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전철은 최근 △전력공급 문제, △유지보수 미흡, △시설 노후화, △숙련된

인력 부족, △미국의 제재로 인한 장비 및 부속품 수입 제한, △신설 2개 노선(5, 6호선) 입찰 및 건설지연 등

산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바, 관련 상황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1. (현 전철 운영현황) 베네수엘라는 수도인 카라카스에 총 4개 노선 98.8㎞ 및 3개 지방도시에 총 3개 노선

    ​24.4㎞*를 총 122.9㎞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수도인 카라카스에 2개 노선(5, 6호선) 신설을 위한 F/S 및

     MP를 오래전*에 끝마친 상태이나, 주재국 경제상태 악화로 국제입찰이 늦쳐지고 있는 상태임.

    * 1977년 베네수엘라+프랑스 회사 간 구성된 컨소시엄(Constructura Pres Tren C.A)이 시행 후 주재국 교통부에

       제출

ㅇ 베네수엘라 전철은 주재국 국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로 35년의 개통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최근 주재국

    경제상황 악화 및 미국의 제재로 인해 유지·관리·보수 미흡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이 유발하게 된 주요원인으로는 낮은 운임(1∼40볼리바르: 약1∼6원 )으로 인한 재투자를 위한

   예산확보 어려움 및 근로자들의 낮은 보수로 전문인력 이탈 (약 50%)등을 둘 수 있으며,

- 또한, 대부분의 운임 징수시스템도 장기간 고장으로 징수가 불가능하며, 심지어 개찰구도 작동하지 않고 있어

   무임승차로 전철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임.

* 2019.1월 현재 카라카스 전철 1일 이용객은 약 23십만 명으로 주재국 정부가 발표

ㅇ 2019.5월 현재 카라카스 4개 노선 전철 유지보수 미흡으로 124개의 기차중 약 52%인 65개 전철만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나마도 잦은 고장으로 인해 전철운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연착 및 운행중단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임.

- 또한, 전철역내 약 68%인 135개의 에스컬레이터가 부품부족, 유지보수 소홀, 기술인력 부족 등 문제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시민들은 불만을

   표하면서 계단을 이용 전철을 탑승하고 있으며, 숙련된 차량 조종인력 부족 및 일부 역은 승무원이 전무한 상태로

   안전사고 위험 증대

- 특히, 1987년 운행이 시작된 2호선 전철의 경우, 2019년 현재 개통 32주년 이후, 유지보수 부품 및 기술력

  부족으로 고장 난 궤도 및 레일을 교체하지 않아 안전상 위험한 상태에서 운영 중에 있음.

ㅇ 주재국 경제상황이 현재 보다 양호한 2013년도에는 전철 배차시간을 5∼8분 간격으로 배정·운행하였으나,

    ​현재 카라카스 4개 노선의 전철 운행 지연시간을 분석한 결과, 기존과 비교시 약 20분에서 1시간 30까지 지연

    운영이 불가피한 상태임.

2. (향후 전망 및 관찰) 주재국 전철시스템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된 경제난으로 인해 유지보수 미흡 및 투자 소홀로

    운행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으나, 주재국 정부는 전철운영의 안정성 확보 및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음.

ㅇ 이를 위해, 주재국 정부는 전철시스템을 예전과 같이 원활히 운행하기 위해 국내외 민간자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 정부의 재정능력 및 낮은 운임으로 인해 어떠한 방법으로 기존 노선 유지보수 및 현재 계획된

    신규 2개 노선 공사를 진행할지에 대한 확실한 대안제시가 부족한 상태임.

- 특히, 긴급하게 유지보수가 필요한 객차, 궤도(레일), 역사 에스컬레이터 등 수리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 및 부속품

   수입이 필요하나, 미국의 제재 및 정부 재정상태 악화로 이의 해소에 애로사항이 예측됨.

- 또한, 주재국 전철의 대형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철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Metrobus, Metrocable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시급한 바, 외국의 선진화되고 발전된 기술도입 및 외국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재국 전문가들과

   합동을 현 전철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

- 향후, 카라카스내 전철 신규 2개 노선 및 3호선 미 완료된 구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공정한 국제입찰 진행이

   필요하다고 인프라 분야 전문가들은 권고

ㅇ 한편, 주재국 정부는 지난 1월초 시정연설 발표시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교통정책 변화를 통해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50백만 유로를 투자하여 인프라 확충 및 사회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제재로 인한 재정 확보 문제로 실현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현재 전력, 통신, 교통(공항, 항만, 도로, 철도, 전철, 댐, 상하수도 등) 등 공공부문 인프라 사업도 정부

   재정난으로 인해 발주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현재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카리브 지역에서 가장 인프라가

   낙후된 국가 중 하나로서,

- 주재국 정부 경제정책 변화로 우선 국민들의 이동수단인 노후화된 건설교통인프라 개선 및 확충, 국내산업 육성을

   위한 외국자본 투자 유치 및 보장하고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경우,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경제제재 해제시

   외국 투자자들의 당지 진출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임.

3. (전철 상세현황)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전철은 수도 및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며, 주재국

    정부는 전철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수도인 카라카스 인구 분산효과를 도모하는 효과를 보고 있음. 특히 전철역이

   없는 인접도시에서 전철역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Merobus, Mtrocable, Cabletren, BusCaracas 등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중요한 구성요소임.

ㅇ (전철 운영현황) 1983.1월 카라카스 전철 1호선 11.5㎞가 개통된 이래, 3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 현재 4개 노선

    총연장 98.8㎞를 운영 중에 있음.

- 카라카스 전철이외에 베네수엘라는 △Teques지방에 11㎞(2006년 개통), △Maracaibo지방에 6.5㎞

  ​(2006년 개통), △Valencia지방에 6.2㎞(2006년 개통) 등 3개 지방도시에 3개 노선 총 24.4㎞를 운영

  중에 있음.

- 전철정책 및 운영에 대한 것은 교통부가 총괄하고 카라카스 전철의 경우 산하 공기업인 La C.A Metro de

   Caracas사가 운영을 하고 있으며, 지방은 지방정부에서 공기업을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음.

ㅇ (전철 건설역사) 베네수엘라 전철 건설 프로젝트는 1968년 Brinckerhoff, Quade & Douglas de Nueva York

    y Alan Voorhees de Washington D. C. 컨소시엄이 카라카스 전철 1호선을 건설할 계획으로 진행되었으며,

- 1976년 교통부 산하에 임시 조직인 카라카스 전철공사 및 프로젝트 회사(la Oficina de Proyectos y Obras del

   Metro de Caracas)를 설립한 후 카라카스 전철 1호선 건설에 필요한 장비 및 도구구입을 위해 국제입찰을

   시작하였음.

- 이후 1997년 교통부 산하에 la Compañía Anónima Metro de Caracas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전철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1983.1.2. Propatria - La Hoyada 간 카라카스 1호선 전철(8개 역사, 총 연장 11.5㎞)을

   개통함.

- 주재국 교통부는 1983년 1호선을 개통한 이후 1987년 1호선 확장 및 2, 3호선 전철 건설계획에 착수하면서,

   ​전철역과 원거리지역 주민들의 전철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Metro-Metrobus 시스템(총 30개 버스노선)을

   개통,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증대에 기여하였고,

- 카라카스 전철 1∼3호선 건설이래 카라카스 전철 4호선 및 Teques, Maracaibo, Valencia 등 3개 지방도시에

   3개 노선에 대한 건설을 2006년에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에 있음.

* (시공) 카라카스 전철 1호선, 2호선, 3호선 1단계는 베네수엘라+프랑스 회사 간 구성된 컨소시엄(Constructura

   Pres Tren C.A)이 시공하였고, 3호선 2단계 및 4호선은 브라질 Odebrecht이 시공

** (차량) 카라카스 및 지방 3개도시 대부분의 차량은 프랑스 Alsrom 사가 공급하였고, 카라카스 일부 차량은

     스페인 CAF(La Empresa Construcciones y Auxiliar de Ferrocarriles)에서 공급하였음.

ㅇ (운영상 문제점) 1990년 말부터 카라카스 전철은 운영에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기 시작, 주재국 정부는

    단계적으로 철도의 현대화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2013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해 철도 레일, 객차, 운영 등

    시스템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유지보수 관리에 소홀한 결과 현재 절반가량의 전철노선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개통연도가 가장 오래된 1호선을 대상으로 역사의 철도레일 및 궤도, 에스컬레이터

  시설 및 역사 리모델링을 중점 추진한바 있음.

- 전철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부는 △노후화된 전철 객차 교체 및 수리, △전력 및 통신시설 보수, △객차

  운행방법을 수동에서 자동시스템으로 변경 등을 추진하였으나, 전문인력 이탈 및 유지보수 미흡 등으로 정상적인

  전철운영 혁신방안을 달성하지 못함.

- 또한, 상기와 같은 문제점으로 말미암아 중앙관제소(Centro de Control de Operaciones, CCO)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전철 간 통신 불통사태가 발생되고, 전철역에 차량 정차를 위한 관제지시 불능 및 전철 문 개폐에도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음.

- 특히, 전철의 경우 고볼트 전압(750V)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나, 주재국 전력문제와 맞물려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되지 못해 정상적 전철운행, 시설 및 장비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ㅇ (전철 노선 현황) 현재 카라카스에는 4개 전철 노선이 운영 중에 있으며, 총51개 역사에 총연장 98.8㎞를

    운행 중에 있으며, 3호선은 다른 노선과 환승을 위한 전철로 주로 이용됨.

< 1997년 건설·운영 계획된 카라카스 전철 마스터 플랜(당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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