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WMO) 총회(5.22~6.2)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국 다섯번째 연임에 성공하였습니다.

 o 1일(목)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2일 새벽) 제네바 국제회의장(CICG)에서 실시된 WMO 집행이사국 선거에서 아시아지역 그룹 내 컨센서스에 따라, 우리나라기 WMO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 위원으로 구성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 

 o 이번 집행이사 선거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가 각각 집행이사 당연직인 WMO 의장 및 제3부의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아시아지역 의석수가 3석으로 줄어든 역대 가장 어려운 선거로 평가되었으나, 지역그룹 내 설득과 합의를 통해 이루어낸 역대 최초의 무투표 당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o 이번 집행이사국 무투표 당선은 과거 수혜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기상선진국으로 도약하여, 기술전수, 교육훈련 등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기후위기 시대 유엔의 핵심 과제인 재해기상 조기경보 체계(Early Warning for All) 구축 등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기상 분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로 평가됩니다. 

□ 우리 대표부는 그간 각종 계기시마다 주무부처인 기상청과 함께 후보자인 유희동 기상청장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전문성과 WMO에의 기여가능성을 강조하는 등 각 회원국 정부로부터 지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o 대표부로서는 금번 집행이사 임기(2023-2027년)동안 대한민국이 WMO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 첨부 : 기상청 보도 자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