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덕 주제네바대사는 10월 15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75차 유엔난민기구(UNHCR) 집행이사
회(ExCom)에 참석하여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강제 피난(forcible displacement)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
의 입장 및 기여에 대해 발언하였습니다.
o 윤 대사는 UNHCR 단독의 인도적 대응만으로는 강제 피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여타 인도적 및 개발기구들과의 통합적 접근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난민수용국 뿐 아니라 난민발생국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 간 실질적 연계가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난민 문제의 근본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는 이러한 대응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하였습니다.
o 아울러, 윤 대사는 난민 문제 대응에 있어 부담 및 책임 분담 원칙(principle of burden and responsibility sharing)에 따라 우리 정부가 UNHCR에 대한 기여를 대폭 확대(비지정기여 포함)하고 있다고 하였고, 난민 및 여타 취약그룹을 위한 국가 보호 체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금번 제75차 UNHCR 집행이사회는 10월 18일까지 계속되며, 난민 문제에 관한 회원국들의 의견 표명 및 내년도 예산안 승인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