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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소개

공관약사

  1. 공관소개
  2. 공관약사

공관약사

총영사관 개설은 남인도내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 중의 하나였다. 여권이나 비자업무를 보려면 멀리 뉴델리까지 비행기를 타고 다녀야 했으므로 불편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었다. 2010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인도 방문시 동포간담회 계기에 신귀호 한인회장이 대통령께 첸나이에 총영사관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후 양국 외교부에서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창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2년 9월 28일 인도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우리 외교부는 2012년 12월 21일 당시 임정택 개발정책과장을 첸나이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임명하고 공관창설업무를 위하여 2013년 3월 첸나이에 파견하였다. 같은 해 8월에는 김인국 영사가 고베 총영사관에서 합류해 와서 한인도 문화센터(Inko Center)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 운영하면서 시내 주요 도로인 Radha Krishnan Road에 위치한 건물을 총영사관 사무실로 임차하고 내장공사를 진행하였다. 총영사관이 있는 Radha Krishnan Road는 인도 제2대 대통령이었고 타밀나두 출신 철학자였던 라다 크리슈난 박사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11월 29일 당시 주 중국대사관 김경수 공사를 초대 첸나이 총영사로 임명하였고, 김경수 총영사는 12월 3일 부임하여 근무를 시작함으로써 주 첸나이 총영사관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
총영사관 사무실 공사는 현지 사정상 콘크리트 골조만 있는 공간에 천장에서부터 벽면과 바닥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하느라 시간과 노력이 적지 않게 들었다. 총영사관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하여 리셉션 공간을 가능한 넓게 하여 일을 보면서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을 충분히 배치하고 물과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하였다. 3개월 여의 공사를 마치고 2014년 2월 4일 타밀나두 Rojaiah 총독을 모시고 총영사관 개관식을 거행하였다. 총영사관 개관식에는 당시 이준규 대사, Srinivasan 명예총영사 등도 참석하였다.
우리국민 권익보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한국 총영사관이 설립됨으로써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게 되었다. “내 곁에 한국정부라는 든든한 보호자가 생긴 것 같다”거나, “친정이 가까이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총영사관 개설을 모두 반갑게 환영해 주었다.
총영사관은 무엇보다도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영사관 개관식 때는 리셉션을 개최해서 한인사회의 큰 잔치가 되었고 첸나이 한인회와 공동으로 신년회를 개최하기도 하며 매년 개천절에는 국경일 행사를 열고 있다.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2015년 12월 첸나이에 100년 만의 폭우로 홍수가 났을 때 일부 한인 가정도 위급한 상황을 맞았었다. 총영사관은 한인회와 합동으로 시시각각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교민들을 돕기도 하였다.
한편 첸나이 한인사회와 인도사회의 교류와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것도 총영사관이 매우 중시하는 분야이다. 2014년 4월에 첸나이를 대표하는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마리나 해변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한인과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We Love 마리나’행사를 열어 쓰레기를 치우고 해변을 정화하는 행사를 하였다.
한인회, 한인교회, 성당, 한글학교, 아메리칸 인터내셔날 스쿨 한국 학부모회 등 한인사회 주요단체들이 모두 참석하는 한인 바자회는 한국음식, 수공예품, 공산품, 재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초대형 용기에 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또한 태권도, 사물놀이 및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실시하여 많은 인도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바자회는 한인들과 현지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현지 자선단체(Sankara 안과병원)에 기증함으로써 인도인들에 대한 한인사회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문화홍보를 위해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물놀이 공연팀(노름마치)이 2014년 11월 17일 Music Academy에서 약 900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놀이판을 펼쳤다. 현지 관객들은 사물놀이 공연의 역동성과 높은 수준의 예술성에 너나 할 것 없이 깊은 찬사를 보냈고, 이어진 비빔밥 소개행사로 한국음식문화를 한 날 한 장소에서 맛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복 패션쇼를 2015년 11월 4일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한복 명인을 초청하여 다양한 전통한복 뿐만 아니라 최신 패션의 한복도 선보였고 Craft Council of India와 협조해서 인도전통의상인 사리와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한복 패션쇼는 우리 교민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서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다.
주기적으로 한국영화를 상영하여 이곳 남인도 사람들과 한국사람 간에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을 본(2015년 8월) 현지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자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기도 하고 하염없이 울어서 붉게 상기된 눈을 하고 나와서 어쩜 한국사람들의 가족 간의 정서가 타밀 사람들하고 똑같으냐고 말하기도 했다.
매년 개최되는 K-pop 행사는 인도 젊은 친구들의 한국 노래와 춤을 자랑하는 무대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K-pop 열풍은 인도도 예외가 아니어서 2015년 7월 25일 Hindustan 대학에서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 남인도 지역예선 당시 참가자들의 수준급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이고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의상과 퍼포먼스는 550명 가량의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입고 사회를 본 MC들 덕분에 한국의 정서가 물씬 느껴 지기도 했다. 2016년에는 남인도 뿐만 아니라 전 인도지역 예선이 첸나이에서 성황리에 치뤄졌고 최종 우승자(노래)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한국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총영사관이 개설됨으로 인해 TVS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이 수임해 오던 명예총영사 직위는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한민국 외교부는 총영사관의 건의에 따라 베누 스리니바산씨를 외교부장관이 임명하는 공공외교 친선사절로 2015년 1월 19일 임명하였다.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로 2000년 임명된 이래 한-인도 간 친선협력관계 발전은 물론 인도 특히, 남인도에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으며 공공외교 친선사절로서 계속해서 양국 국민들 간에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총영사관이 개설되고 대한민국해군의 방문이 이어졌다. 2014년 2월에는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최영함이 코친에 들렀고, 11월에는 최영함, 천지함으로 구성된 2014 해군순항훈련전단(천정수 제독)이 처음으로 첸나이를 방문하였다. 우리 해군 방문 계기에 한-인도 해군이 합동훈련 뿐만 아니라 마리나 해변 청소활동을 함께하였고, 해군 문화예술공연과 총영사관의 한국음식 페스티벌을 연계해서 개최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9월에 650여명의 해군이 승선한 강감찬함과 대청함으로 구성된 해군순항훈련전단(김종삼 제독)이 다시 방문하여 2년 연속 하얀 제복의 대한민국해군을 첸나이에서 맞이하였다. 2016년 6월과 2018년 4월에는 한국 해경이 첸나이를 방문하여 인도해경과 합동훈련을 개최하였다.
한국상품 수출과 비즈니스 촉진을 위해서 2015년 8월에는 음식박람회(Foodpro 2015)에 참가하여 한국관을 설치하고 김치, 라면, 유제품(바나나 우유), 음료(알로에 쥬스)와 같은 물품을 선보이고 한국농장의 수경재배기법을 소개하고 쥬서기를 판매하기도 하였다. 첸나이에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한국인이 즐기는 식품이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치만 하더라도 아직 수입이 안되고 있어서 총영사관은 2014년부터 매년 한국음식 행사용으로 김치를 수입해서 홍보하면서 정식 수입루트가 개척되도록 측면 지원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런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한국 농식품의 대인도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4천여명의 첸나이 동포사회 구성원들은 여러 방면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총영사관은 각종 상훈을 추천하였다. 심상만 민주평통 인도지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았고, 신귀호 평통자문위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2015년 1월). 2015년 무역의 날 유공자로 SL 루막스 강종원 전무가, 2016년 상공의 날 유공자로 주진 사장이 표창장을 받았다. 평화정공 신주호 부사장은 2016년 제 53회 무역의 날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벵갈루루 삼성연구소 곽동원 소장은 한인회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대통령 표창을 2016년 10월 수여받았다. 2017년 무역의날 유공자로는 대부오토모티브인디아의 조인호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0년 한글발전유공자로 라티 자퍼 한국인도문화정보센터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첸나이, 벵갈루루에 한국 직항편이 없어서 방콕, 싱가폴, 홍콩 등을 경유할 수 밖에 없는데, 총영사관에서는 양국 항공협정을 개정하여 첸나이, 벵갈루루에 국적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건의하여 이에 맞춰 협정이 개정되었다.
총영사관이 개설된 이래, 남인도의 유일한 대한민국 공관으로서 업무 및 기능면에서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현재 남인도에 3백여 한국기업과 5천여명의 한인사회가 앞으로 인도의 경제적 부상과 함께 두 배, 네 배, 열 배로 확장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총영사관의 활동도 그 지역범위를 더욱 넓혀 공관의 규모와 기능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첸나이를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우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인사회가 앞으로 남인도는 물론 인도 전체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도 함께 보조를 맞추어 나갈 것이다.

역대공관장

역대공관장 별 이름, 부임기간
순서 공관장 부임기간
초대 총영사 김 경 수 2013.12 – 2016.12
2대 총영사 김 형 태 2016.12 – 2020.01
3대 총영사 권 영 습 2020.01 – 2023.07
4대 총영사 김 창 년 2023.07 –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