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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의 이상용 데일리NK 편집국장 인터뷰 기사

작성자
주네덜란드대사관
작성일
2020-06-26


NRC지는 6.25(목) 이상용 데일리NK 편집국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한바, 동인 언급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사 전문: 링크)


ㅇ 북한은 중국 주변 여타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빠른 시기인 1.29. 국경을 봉쇄하고 중국에서 잡힌 탈북민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가운데, 국경봉쇄로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과시하고자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를 믿지 않고 있음.


ㅇ 북한에서 다수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있으며 북한에서 열과 기침 증세로 사망했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는바, 북한 당국이 동 사망자들을 화장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음.

   - 평양 밖에서는 진단 설비가 없어서 의사들이 제대로 진단할 수가 없는 상황으로 북한 당국은 증세가 있는 사람들을 격리하고 있지만, 의료시스템이 취약하여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을 것을 것으로 의심됨.
     ※ 데일리NK는 북한에서 코로나19로 15,000명이 격리되고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


ㅇ 평양에서도 3개월 동안 배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믿지만, 조급한 제재 해제는 북한 정권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다른 방안이 강구되어야만 함.


ㅇ 최근 북한의 분노는 단지 대북전단 때문은 아니라고 보며, 사실 대북전단 대부분은 북한 주민들에게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음.

   - 그럼에도 대북전단 내용이 매우 민감하여 북한 당국은 동 전단으로 인하여 일반 북한 주민들이 북한 정권의 약점을 알게 되는 것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바, 이는 계속해서 북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이유임. 


ㅇ 북한 내부적으로 잘못된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북한은‘도발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며, 이는 잘 알려진 북한의 술수로 한국을 탓하고 도발함으로써 코로나19 및 기근과 같은 실제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함임.


ㅇ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는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있을 것이나 무엇보다 북한 내부의 동요를 막는데 목적이 있는바, 코로나19와 빈곤이 북한 주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은 당분간 별로 없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는 다시 구태의연한 방법(한국과의 갈등 재연)에 의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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