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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덜란드 개요

(영문)네덜란드 근방 지도
  • 공식 국명은 네덜란드왕국(Kingdom of the Netherlands),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 정부소재지는 헤이그(The Hague)

  • 면적은 41,865㎢(한국의 40%)으로 유럽 대륙 북서쪽에 위치한 구주 본토와 이에 편입된 3개 도서(보나이레, 사바, 신트위스타튀스) 및 3개 카리브해 자치령(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틴)으로 구성

    • 국토의 25% 가량이 해수면보다 낮으며, 높은 산이 없어 대부분 평평한 지형으로 최고 해발고도는 321m

  • 인구는 약 1,792만명으로 한국의 3분의 1 수준(2023.10월 기준)

    • 주요 도시인 암스테르담 약 92만명, 헤이그 약 56만명, 로테르담 약 66만명, 위트레흐트 약 36만명, 아인트호벤 약 24만명

  • 정부형태는 입헌군주제 하 내각책임제

    • 국왕은 국가원수로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고 모든 국사에 있어 법령 및 주요 국정 문서 서명, 각료 임명 등 의례적 권한 행사

    • 내각을 구성하는 각료직은 하원 과반수를 차지하는 정당(연립정당) 간 의회 내 의석 비율에 따라 배분하여 국왕에 의해 임명되며, 각료회의의 의장인 총리가 행정수반으로서 정치적 책임 부담

  • 의회는 상‧하원 양원제로 하원의원(150명) 및 상원의원(75명) 구성

    • 4년마다 하원의원 및 총 12개 주의 주의회의원을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주의회 선거 후 3개월 이내 주의회의원들이 상원의원을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

    • 하원이 주된 역할을 하고, 상원은 감시와 자문 등 부수적 역할 수행

      • 상원의원은 겸직 허용, 파트타임으로 의원직 수행 可(하원의원 보수의 약 4분의1 수령)

  • 사법부는 대법원, 항소법원 및 지방법원으로 구성되며, 사법권의 독립성은 헌법으로 보장

    • 대법원은 민사부, 형사부, 행정부 3개 부, 총 36명 대법관으로 구성

    • 항소법원은 관할구역에 따라 4개의 일반항소법원과, 3개의 특별항소법원(중앙항소법원, 무역산업항소법원, 국가이사회 행정재판부)으로 구성

    • 지방법원은 11개로 소액, 민사, 가사, 형사, 조세 사건 처리

  • GDP는 9,937억 달러(2022년 기준, 세계 18위, IMF)이며, 1인당 GDP는 5만 6,490달러(2022년 기준, 세계 13위, IMF)

  • 종교는 가톨릭교(18.2%), 개신교(13.2%), 이슬람교(5.6%) 순이며, 무종교(57.2%)도 상당히 높은 비율 차지

    • 가톨릭교와 개신교 신자들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2012년 인구의 4.5%를 차지했던 이슬람교 신자의 비율은 2023년 5.6%로 증가

  • 네덜란드어를 모국어로 하나, 영어가 통용될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영어 구사능력 보유

2. 네덜란드 최근 정세

  • (정치) 제4기 루터 내각은 난민‧이민 정책에 대한 연립정부 구성 정당* 간 이견으로 2023.7.7.자로 총사퇴한바, 2023.11.22. 총선이 실시되었으며, 극우 성향의 자유당(PVV)이 제1당(37석 획득)으로 부상

    • 헤이르트 빌더르스(Geert Wilders) 자유당(PVV) 대표 주도로, 딜란 예실거스(Dilan Yeşilgöz) 자유민주당(VVD) 대표, 피터 옴트지흐트(Pieter Omtzigt) 신사회계약당(NSC) 대표, 카롤린 반 데 플라스(Caroline van der Plas) 농민시민당(BBB) 대표와 연정 구성 협상 중

      • 로날드 플라스터크(Ronald Plasterk)가 조정자(informateur)로서 연정 협상 주재

    • 연정이 구성되어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기 전까지 루터 총리가 이끄는 과도정부(caretaker government) 운영 중

      총선 이후 연정 구성 협상을 통한 내각 출범 과정

      • 네덜란드 선거 제도 특성상 역사적으로 1개 정당이 하원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여, 통상적으로 내각 출범에 필요한 하원 과반수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수 개의 정당들이 참여하는 연립정부를 구성

        • 스카우트(Verkenner) 임명: 총선 직후 중립적 입장에서 다양한 연정 구성 조합을 탐색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조합 등의 의견을 하원에 보고

        • 조정자(Informateur) 임명: 여러 정당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 중 임명하며, 정당 간 연정 협상을 중재하고 촉진하는 역할 수행

        • 정책 프로그램 합의: 조정자(Informateur) 주재로 수 개 정당들이 개별 정책에 대한 이견 차이를 좁혀가며 정책 프로그램에 대한 ‘연정 협정(coalition agreement)’ 문안 합의

        • 정부 직위 배분: 총리 후보자(Formateur)를 임명하고 정당 간 각료 직위 배분 협의

        • 각료 후보자 지명: 정당별 각료 직위 배분이 완료되면, 해당 직위에 적합한 후보자를 정당간 협의하여 지명

    <하원 의석분포(2023.11.22. 총선 결과)>
    하원 의석분포(2023.11.22. 총선 결과) - 정당명, 의석수
    정당명 의석수
    자유당(PVV) 37
    녹색당-노동당(GL-PvdA) 25
    자유민주당(VVD) 24
    신사회계약당(NSC) 20
    D66당 9
    농민시민당(BBB) 7
    기독민주당(CDA) 5
    사회당(SP) 5
    민주포럼(FvD) 3
    동물보호당(PvdD) 3
    기독교연합(CU) 3
    개혁정치당(SGP) 3
    DENK당 3
    VOLT당 2
    JA21당 1
    150
    <상원 의석분포(2023.3.15. 지방의회 간접선거 결과)>
    상원 의석분포(2023.3.15. 지방의회 간접선거 결과) - 정당명, 의석수
    정당명 의석수
    농민시민당(BBB) 16
    녹색당-노동당(GL-PvdA) 14
    자유민주당(VVD) 10
    기독민주당(CDA) 6
    D66당 5
    자유당(PVV) 4
    사회당(SP) 3
    기독교연합(CU) 3
    동물보호당(PvdD) 3
    JA21당 3
    민주포럼(FvD) 2
    개혁정치당(SGP) 2
    VOLT당 2
    50PLUS당 1
    OPNL 1
    75
  • (경제) 세계 18위 경제 대국으로서 코로나 시기인 2020년에는 -3.8% 역성장을 하기도 했으나 2021년부터 4.6~4.8%대의 성장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 코로나 대응 조치는 2022년 3월 이후 전면 폐지되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해 2022년 8월 인플레이션율이 전년 동기 대비 12%에 달하는 등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다가 현재 인플레이션율은 안정화 추세

    <네덜란드 경제지표 주요 현황>
    네덜란드 경제지표 주요 현황 - 구분, GDP(억불, IMF),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구분 GDP(억불, IMF)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2018 9,145 2.4 1.6 4.9
    2019 9,103 1.8 2.7 3.4
    2020 9,091 -3.9 1.1 4.9
    2021 10,135 4.9 2.8 4.2
    2022 9,937 4.5 11.6 3.5
  • (대외정책) 헌법상 국제법 질서의 발전을 정부의 의무로 명시하는 등 국제규범을 통한 국가간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국제규범 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다자외교에서 위상 강화와 국제기구 유치 정책 적극 추진

    • 1899년 및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개최, 헤이그에는 국제사법재판소, 국제형사재판소, 상설중재재판소 등 국제법률기구 및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등 다수의 국제기구 소재

    • EU, NATO 등 전통적 연합 및 동맹을 중시하고 브렉시트 이후 EU 내 중심적 역할 및 위상 강화 도모하며, NATO와의 동맹을 안보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 및 영국 등과 범대서양 협력 중시

    • 인태지역 등 유사입장국 및 다자협력 차원에서 역외 파트너와 협력도 강조하는바, 2020.11월 EU 내에서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인태지역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고, 한국, 일본 등 인태지역 유사입장국 및 다자협력 차원에서 캐나다, 영국 스위스 등 여타 역외 파트너와도 협력 추진

3. 한-네덜란드 관계

  • 네덜란드 선원 얀 얀슨 벨테브레(박연)와 하멜이 각 1627년, 1653년에 제주도에 표착한 사건, 고종이 1907년 제2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을사늑약의 무효를 알리기 위해 3인의 특사(이상설, 이준, 이위종)를 파견한 헤이그 특사 사건은 한국인들에게 네덜란드를 인식시킨 역사적 사실

  • 네덜란드는 양국 수교 전임에도 한국전에 16개 UN 참전국 중 하나로 참전, 5,322명의 군인을 파병하여 공산주의의 침략에 맞서 한국의 자유와 안전을 함께 수호했던 전통적 우방국가

  • 한-네 양국관계는 2022.11월 루터 총리 방한 계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양자적, 지역적, 글로벌 차원에서의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한바, 최상의 관계 도달

    •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의 지배, 규범 기반 국제질서 및 자유무역 등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혁신적 경제에 기반한 국가로서 공동의 관심을 재확인

  • 2022년 12월 기준, 네덜란드는 우리의 21위 교역대상국(수출 16위, 수입 21위)으로서, EU 27개국 내에서는 독일에 이은 2위

    • ‘22.12월 기준 교역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160.0억불로 수출액은 78.7억불, 수입액은 81.3억불이며 무역수지는 2.6억불 적자를 기록

  • 주요 수출 품목은 제트유 및 등유, 전산기록매체, 합금철, 합성수지 등, 수입 품목은 반도체제조용장비 및 부품, 낙농품, 가축육류, 나프타 등

  • EU 회원국 중 對한국 투자 1위 국가가 네덜란드이며, 한국의 對EU 투자대상국 중 2위 국가가 네덜란드

    • EU의 對韓투자(‘62~‘23.3, 억불) : ①네덜란드 380, ②몰타 239, ③독일 181 / 영국 210

    • 한국의 對EU 투자(‘80~‘22, 억불) : ①룩셈부르크 399, ②네덜란드 224, ③아일랜드 99

    • 네덜란드 기업 중에는 ING(금융), Philips(전자), ASML(반도체장비), Akzo Nobel(화학), DSM(화학) 등 대기업들의 투자 활발

  • 네덜란드 내 재외동포 현황(2023년): 9,398명(재외국민 4,126명, 외국국적동포 5,27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