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이시디 대한민국 대표부

◇ IEA의 World Energy Outlook은 매년 발표되는 장기 에너지전망 보고서로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을 반영한 전망을 발표

◇  IEA는 금번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적 대응, 특히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가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ㅇ 2030년까지 1차 에너지수요와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나, 전력수요 증가 대부분이 재생 에너지로 충당될 것으로 예측 

ㅇ 최종에너지 소비에서도 전기차와 히트펌프가 화석 연료를 대체하면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20%에서 2030년 22%, 2050년 2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에너지원별로는 전체 화석연료 수요가 2030년 이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함   

ㅇ 석유 수요는 2030년 중반 정점에 이른 후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ㅇ 석탄 수요는 석유보다 빠른 2025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 

ㅇ 천연가스의 경우 2050년까지 지속 증가할 것이나, 

- EU 가스수요 감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1~2030년 기간 동안은 과거*에 비해 매우 둔화된 5% 이하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며,

* 2011~2020 천연가스 수요증가율 : 20%

- 2030~2050년에는 선진국의 수요 감소와 신흥국의 수요 증가가 상쇄되며 2030년 수준(4400bcm)에 머물 것으로 예측

◇ 마지막으로 IEA는 최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한 정책적 노력과 탄소중립 선언이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2050 넷제로 시나리오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ㅇ 각국이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는 가운데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함

* 10대 과제는 ①다양한 청정에너지 보급과 화석연료 소비 감축을 병행, ②에너지 수요관리 중요성 인식과 에너지효율개선 우선 추진, ③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보완대책 추진, ④신흥국 청정에너지 투자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⑤기존 화석연료 인프라 폐쇄 및 재사용을 위한 체제 구축, ⑥화석연료 생산국가 및 기업이 직면할 위험 완화, ⑦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⑧탄력적 청정에너지 공급망 확보, ⑨에너지 인프라의 기후변화 적응력 확대, ⑩에너지전환에 있어 정부의 전략 확립 등인   

ㅇ 특히, IEA는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①에너지 부문 투자 확대, ②신흥국의 에너지전환 투자 위험 완화, ③핵심광물공급망 안정 등 3가지 측면을 강조함 

① 에너지 전환 투자 확대

-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 규모는 현재 1.3조 달러에서 2030년 2조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나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4조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필요

② 신흥국의 에너지전환 노력 지원

- 신흥국의 경우, 높은 자본 비용이 에너지전환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제사회가 공조하여 신흥국의 투자 위험을 보완하는 지원 노력 필요

③ 핵심광물 공급안정화 등 위협 요인 관리

- 에너지전환 추진과정에서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 대비 4배, 2050년까지는 6배 이상 증가할 전망으로 핵심광물 공급 안정화 노력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