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로봇 출석 시스템 (TED-i)
프랑스 교육부는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집에서 요양 및 치료 중인 신체적 질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해 학교 수업에 원격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료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TED-i라고 불리는 원격출석 로봇 시스템 활용 프로그램은 ‘원격으로 상호작용하며 함께 공부한다(Travailler ensemble à distance et en interaction)’는 의미며,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교실 수업과 다양한 교내 친목활동에 원격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학습뿐 아니라 급우들과의 친교활동도 가능하게 해서 학생이 학교 환경과 분리되거나 향후 수업 복귀시 교우관계에서 고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ED-i 프로그램은 보안 무선 인터넷과 연결이 된 로봇을 사용하는데, 이에 활용되는 시스템으로는 원격 수업을 듣는 학생이 로봇을 조종하여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된 BEAM 시스템, 주로 5세에서 11세 아동을 위해 고안된 인형 로봇을 활용한 BUDDY 시스템, 태블릿에 원격 수업을 듣는 학생의 화면을 띄워서 강의 수강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EDMO 시스템 등이 있다.
이 시스템들을 활용한 실물 로봇에는 원격으로 수업을 받는 학생의 모습이 전송된 화면이 내장되어 있다. 환자 학생의 얼굴 이미지를 보여주는 로봇이 실제로 교실에 등장하여 수업에 참가함에 따라 병원 또는 집에 있는 학생은 마치 직접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가하는 듯한 생생한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다. 원격조종과 이동이 가능한 로봇은 학교 구내식당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함께 동행할 수 있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TED-i 프로그램은 2014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시험적으로 운영된 바 있으며 리옹, 그르노블, 클레르몽-페랑 교육청 소속 고등학교에서 시도된 바 있다. 그 후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2020년 11월에는 보르도, 리모주, 푸아티에, 낭트 교육청 소속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었다. 2021년 시범 운영 기간이 만료된 후 2022년말 전국 총 4000여대의 로봇 출석 시스템이 활용 중에 있다.
현재 TED-i 프로그램은 관련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공립 또는 사립 초·중·고등학교에 등록된 학생 중 1개월 이상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집에서 치료 중인 경우 보안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참조
프랑스 교육부 웹 사이트, https://www.education.gouv.fr/ted-i-des-robots-de-tele-presence-destines-aux-eleves-hospitalises-326458
프랑스 Créteil 교육청 웹 사이트, https://www.ac-creteil.fr/l-academie-de-creteil-reste-en-pointe-du-deploiement-du-dispositif-ted-i-122243
작성: Jynghan10@mofa.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