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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회의사당(부르봉 궁)의 역사

작성자
주 오이시디 대표부
작성일
2024-07-08

프랑스 국회의사당(부르봉 궁)의 역사



프랑스 국회의사당(Assemblée nationale)은 파리 7구에 위치한 부르봉 궁(Palais Bourbon)에 위치해 있다.


부르봉 궁의 역사는 루이 15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콩코드 광장 강 건너편에 위치한 부르봉 궁은 루이 14세와 몽테스팡 부인(Madame de Montespan)의 딸이자 프랑스의 공주인 부르봉 공작부인이 구입한 터에 지어졌다. 부르봉 궁은 1722년에서 1728년 사이에 라세 저택(Hôtel de Lassay)과 함께 건립되었는데, 완공 당시에는 베르사유 궁전의 그랑 트리아농을 연상시키는 화려함을 갖추고 있었다.


부르봉 궁과 라세 저택은 공작부인 사망 후 루이 15세가 인수하였고 그 후 1764년 콩데(Condé) 왕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하자 콩데 왕자가 피신을 하면서 부르봉 궁은 1791년 국가 재산이 되었고 1795년부터 500인 위원회 건물이 되었다.


왕정복고를 거치면서 콩데 왕자가 부르봉 궁을 회수하려 했으나 결국의회에게 세를 주게 되었다. 부르봉 궁은 1827년 완전히 국가 소유가 되었다.


한편, 19세기 초 부르봉 궁 정면에 12개의 커다란 기둥이 설치되었다. 부르봉 궁 기둥 앞에는 아테나 여신(지혜의 여신)과 테미스 여신(법과 정의의 여신) 동상이 세워졌으며 부르봉 궁을 수호하는 네 명의 재상들 동상이 마련되었다.


프랑스 국회의사당 앞 동상의 주인공들은 ▲ 종교 전쟁 당시 카톨릭과 신교도 사이의 화해를 모색했던 미셸 드 로피탈(Michel de L'Hospital), ▲ 칼뱅파 출신으로 앙리 4세 당시 재무 감독관이었던 쉴리 공작, ▲ 루이 14세 때 중상정책을 펼쳤던 장 바티스트 콜베르(Jean-Baptiste Colbert), ▲ 프랑스의 법들을 통합하여 나폴레옹 법전의 기틀을 세운 앙리 프랑수아 다게소(Henri François d'Aguesseau)다.


국회의사당(부르봉 궁)은 국회 휴회 기간 동안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되며, 국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일반인의 회의장 참관이 가능하다. 국회 의사당을 방문하려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8세~13세 아동을 위해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부르봉 궁 전체를 방문할 수 있는 무료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내용 요약 및 참조


부르봉 궁과 라세 저택의 역사 (Histoire du Palais Bourbon et de l'Hôtel de Lassay), 프랑스 국회 웹 사이트, https://www2.assemblee-nationale.fr/decouvrir-l-assemblee/patrimoine/palais-bourbon-et-hotel-de-lassay/l-histoire-du-palais-bourbon-et-de-l-hotel-de-lassay 


부르봉 궁 (Palais Bourbon), 프랑스 국회 웹 사이트, https://www.assemblee-nationale.fr/depute/palais_bourbon.asp 


국회의사당 방문 (Visiter l'Assemblée nationale), 프랑스 국회 웹 사이트, https://www.assemblee-nationale.fr/dyn/visite 



작성 : Jynghan10@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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