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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자상거래 현황

작성자
주 오이시디 대표부
작성일
2024-10-21
수정일
2024-10-21

프랑스의 전자상거래 현황


프랑스에서는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인 1920년대 의복 및 섬유분야 등을 중심으로 통신 판매가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오늘날 전자상거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통신 수단의 발달에 힘입어 카탈로그를 통한 우편 및 전화 주문 판매가 활성화 되었고, 이후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이러한 통신 판매 방식은 전자상거래로 발전하여 오늘날 프랑스의 구매 트렌드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하겠다.


프랑스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INSEE)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9년 사이 소매업 분야에서 원격 판매(전자상거래, 전화∙우편∙이메일을 통한 통신 판매 포함, 서비스∙도매업∙자동차 및 오토바이 판매 제외)가 급격히 성장했다. 10년 동안 상점 매출이 14% 증가한 것에 비해, 원격 판매 매출은 132%나 증가했으며, 소매업에서 원격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3.5%에서 2019년에는 7%를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특히 전통 상거래를 영위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전체 원격 판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6%에서 2016년 25%로 증가했다. 한편, 전통 상거래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2%에서 2019년 6%로 증가했다.


프랑스의 전자상거래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비대면 거래의 활성화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었으며,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한 구매가 크게 늘었다. 프랑스 전자상거래 및 원격판매 협회(Fevad)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이루어진 전자상거래의 49%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매이며, 2022년 말 기준으로 21만 개를 육박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Fevad에 따르면, 2022년 전자상거래 매출(상품, 서비스 모두 포함)은 1,469억 유로로, 전년 대비 13.8%가 증가했다. 온라인 상품 판매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33% 증가했지만, 2021년에 비교해서는 7% 감소했는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자상거래가 늘어난 데에는 교통, 여행, 여가 분야의 온라인 서비스 판매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2022년 기준, 온라인 서비스 분야는 2019년 대비 50%, 2021년 대비 36%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 봉쇄가 해제되면서 관광 및 여행 관련 전자상거래가 급증했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또한 2019년 대비 41%, 2021년 대비 9.9% 성장했다.


또한, Fevad의 요청으로 Odoxa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의 Z세대(1997년~2010년 출생)이 구매의 절반 이상을 전자상거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중고 제품 구매에도 관심이 높다. 또한, Z세대의 구매 결정에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요약 및 참조


프랑스의 전자상거래: 주요 수치 및 5가지 주요 트렌드(E-commerce en France : chiffres clés et 5 tendances fortes), 프랑스 기업 디지털 전환 포털, 2023년 2월 15일, https://www.francenum.gouv.fr/magazine-du-numerique/e-commerce-en-france-chiffres-cles-et-5-tendances-fortes 


프랑스의 기업들(Les entreprises en France) 2022년 판, Insee Références, 2022년 12월 7일, https://www.insee.fr/fr/statistiques/6667027?sommaire=6667157 



작성 : Jynghan10@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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