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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역 탐방: 페리고르

작성자
주 오이시디 대표부
작성일
2025-03-17

프랑스 지역 탐방: 페리고르



페리고르(Périgord)는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Dordogne) 지역에 위치한 지방으로 선사시대 유적과 중세시대 고성들로 유명하다.


"페리고르(Périgord)"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거주하던 갈리아 민족 중 하나인 페트로코리(Petrocorii) 부족에서 유래한다. 페리고르는 중세 시대에 아키텐 공국의 일부였으며,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여공작과 결혼한 노르망디 공작이 잉글랜드의 왕(헨리 2세)으로 즉위하면서 영국 영토가 되었다. 이후 페리고르는 백년전쟁(1337-1453) 동안 프랑스와 잉글랜드 간의 격전지가 되었고, 1453년 카스티용(Castillon) 전투 이후 잉글랜드가 프랑스에서 철수하면서 프랑스 왕국의 영토로 통합되었다.


페리고르는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지닌 4개의 지역으로 나뉘며, 이 지역들은 각기 녹색 페리고르(북부), 하얀 페리고르(중부), 검은 페리고르(남동부), 자주색 페리고르(남서부)로 불린다.


북부 페리고르에 위치한 녹색 페리고르(Périgord vert)은 녹색의 숲과 평야의 색깔에서 유래한다. 이 지역에 있는 생장드콜(Saint-Jean de Côle)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며, 브랑톰(Brantôme)은 ‘페리고르의 녹색 베니스’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이 지역에는 중세시대 고성인 부르데이유(Bourdeilles) 성과 르네상스 시대의 고성인 퓌킬렘(Puyguilhem) 성이 있다.


중부 페리고르 지역은 석회암 바위 색 때문에 하얀 페리고르(Périgord blanc)라고 불린다. 이곳에는 로마시대의 유적이 남아있는 도시인 ‘페리괴(Périgueux)’가 잘 알려져 있다.


남동부의 검은 페리고르(Périgord noir) 지역은 참나무 숲과 숯가마의 어두운 색에서 유래했다. 이 지역에는 라스코 동굴(grotte de Lascaux)을 비롯한 선사시대 유적들이 있으며, 베이낙(Beynac) 요새와 카스텔노 성(Château de Castelnaud) 등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시대 고성들이 있다. 카스텔노-라-샤펠(Castelnaud-la-Chapelle)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다.


자주색 페리고르(Périgord pourpre) 지역은 포도주 색깔에서 나온 이름이며, 베르제락(Bergerac) 주변의 와이너리가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는 몽파지에(Monpazier), 보몽 뒤 페리고르(Beaumont du Périgord) 등은 백년 전쟁 기간에 세워진 요새와 성채들이 간직된 유서깊은 마을들로 유명하다.


◈ 라스코 동굴


선사시대 동굴 벽화로 잘 알려진 라스코(Lascaux) 동굴은 1940년 네 명의 소년이 함께 산책하던 개와 함께 발견했다. 실제 동굴은 보존을 위해 현재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대중들은 복제 동굴인 라스코 2, 라스코 3, 라스코 4를 방문할 수 있으며, 2016년 개장한 라스코 4는 동굴 실물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라스코 동굴을 비롯한 베제르(Vézère) 계곡의 선사시대 유적지와 동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 특산품과 전통


페리고르는 농업과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특히 ‘페리고르의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송로버섯(트러플)과 푸라그라(foie gras) 등 고급 식재료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페리고르는 이 지방에서 생산된 오리고기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오리 다리를 오리 기름에 담근 채 70~80도 저온으로 가열시켜 만든 ‘오리 콩피(Confit de Canard)’와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인 ‘마그레 드 카나르(Magret de Canard)’가 이 지방 별미다.


페리고르 지역의 마을들은 중세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석조 건축물과 노란색과 갈색의 돌로 지어진 집들이 특징적이다. 이 지역에서는 중세 시대의 전통을 기념하는 축제들이 열리며, 특히 성채 마을에서는 중세 기사와 관련된 재연 행사나 중세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 요약 및 참조


1001개의 고성들(Mille et un châteaux), https://www.dordogne-perigord-tourisme.fr/sinspirer/une-destination-aux-multiples-facettes/mille-et-un-chateaux/ 


페리고르의 브랑톰(Brantôme en Périgord), https://www.dordogne-perigord-tourisme.fr/sinspirer/une-destination-aux-multiples-facettes/villes-villages-caractere/petites-cites-de-caractere/brantome/ 


Castelnaud la Chapelle, https://www.dordogne-perigord-tourisme.fr/sinspirer/une-destination-aux-multiples-facettes/villes-villages-caractere/plus-beaux-villages-de-france/chateau-castelnaud/ 


4개의 색깔이 있는 페리고르(Le Périgord une destination aux quatre couleurs), https://www.lascaux-dordogne.com/partager/notre-territoire/pourquoi-le-perigord/les-quatre-perigords/ 


Périgord – Dordogne, https://www.routard.com/fr/guide/a/histoire/france/aquitaine-bordelais-landes/perigord-dordogne 


베제르 계곡의 선사시대 유적과 동굴들, 유네스코 세계유산 웹 사이트, https://whc.unesco.org/fr/list/85/ 



작성: Jynghan10@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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