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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휴가 문화와 제도

작성자
주 오이시디 대표부
작성일
2025-06-16

프랑스의 휴가 문화와 제도



◈ 프랑스의 바캉스 문화


프랑스인들은 주로 7~8월 여름이나 자녀들의 학기중 방학기간(만성절 방학, 크리스마스 방학, 봄방학, 부활절 방학)을 이용해서 바캉스를 떠난다. 여름에는 7월 또는 8월에 3~4주 동안 긴 바캉스를 떠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학기중 짧은 방학 기간에는 1~2주 정도의 바캉스를 떠나기도 한다. 특히, 여름 바캉스는 예전에 대다수 공장이 8월에 문을 닫으면서 활성화되었다. 오늘날 7월에서 8월 사이 여름철에는 근로자들뿐 아니라, 빵집, 정육점, 식당 등 소상공인들도 약 한 달 동안 가게 문을 닫고 휴가를 떠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사전에 따르면, 프랑스어 ‘바캉스’는 ‘비어 있음, 활동을 하지 않음’을 뜻하는 라틴어 vacans에서 유래하며, ‘개인, 가족, 단체가 일상 활동, 특히 직장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취하는 휴식 시간’을 의미한다.


한편, 프랑스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INSEE)가 1994년까지 각종 조사에서 사용했던 바캉스의 개념은 ‘직업, 학업 또는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4일 이상 연속적으로 집을 떠나는 여행’을 의미했다. INSEE는 1995년부터 세계 관광 기구(UNWTO)의 정의에 따라 최소 4박 이상 집을 떠나서 하는 모든 여가 여행을 바캉스에 포함시키고 있다. 단, 출장, 학업여행, 요양여행, 친지의 질병 및 사망으로 인한 여행, 주말 및 2~3박 단기 여행은 바캉스에서 제외된다.


INSEE 자료에 따르면, 1964년 프랑스 인구 중 43%가 최소 4박 동안 바캉스를 떠났으며, 이 비율은 2004년에는 65%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바캉스 인구 증가는 은퇴 인구,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시니어 관광 현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CRÉDOC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인구 중 바캉스를 떠나는 인구의 비중은 2008년 32%에서 2014년 47%로 크게 증가했다. 프랑스인들은 여름 휴가지로 해변을 선호하며, 주로 비상업적 숙소(가족집, 친구집, 별장)에서 머물며 산책이나 유적지 및 자연경관 관광 활동을 하고 있다.


프랑스 사회관찰센터(Centre d’observation de la société)에 따르면, 1970~80년대에 바캉스 붐이 생겼으며, 바캉스를 떠나기 위해서는 ‘소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중 다수는 가족이나 친구가 제공하는 무료 숙소가 있거나 대기업 근로자를 위한 지원을 받는 경우에만 바캉스를 보낼 수 있으며, 빈곤층(하위 20%)의 절반이 1년에 1주일 동안 집을 떠나 바캉스를 즐길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휴가 제도


프랑스의 모든 근로자는 근로계약의 형태(정규직, 계약직, 임시계약직)에 관계없이 전일 근무이든 시간제 근무이든 매년 유급 휴가를 받을 권리가 있다. 민간 기업 근로자의 경우, 1개월에 2.5일의 유급 휴가를 받게 되며, 토요일을 포함하여 연간 총30일(5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지리적 제약 및 가정에 장애인 또는 독립성을 상실한 노인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에 연속적으로 24일(4주)을 초과하는 휴가를 사용할 수 없다.


유급 휴가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에 최소 12일(2주)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하며, 분할하여 사용할 수 없다.


프랑스 유급 휴가 기준 기간은 전년도 6월 1일부터 당해년도 5월 31일까지이며, 단체 협약에 의해 기준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휴가일은 고용주와의 합의가 있는 경우에만 이월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 요약 및 참조


VACANCE, 아카데미 프랑세즈 사전(9판), https://www.dictionnaire-academie.fr/article/A9V0002 


Vacances, INSEE, 2019년 6월 28일, https://www.insee.fr/fr/metadonnees/definition/c1959 


Laurence Dauphin, Marie-Anne Le Garrec, Frédéric Tardieu, 40년 간 프랑스인들의 바캉스(Les vacances des Français depuis 40 ans), Insee Références, 2009년 5월 1일, https://www.insee.fr/fr/statistiques/1374551?sommaire=1374564 


40년 만에 바캉스 떠나는 비율이 최고치 기록(Le taux de départ en vacances plafonne depuis 40 ans), 2024년 6월 27일, https://www.observationsociete.fr/modes-de-vie/loisirs-culture/vacances/ 


민간부문 근로자의 유급휴가(Congés payés du salarié dans le secteur privé), 프랑스 공공 서비스 웹 사이트, 2025년 4월 18일 확인, https://www.service-public.fr/particuliers/vosdroits/F2258 



작성: Jynghan10@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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