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쇼윈도 장식(Les vitrines de Noël)
연말이 다가오면 파리는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고, 무엇보다도 큰 상점을 뜻하는 ‘그랑 마가쟁(Grands Magasins)’이라 불리는 파리의 백화점들은 화려한 쇼윈도 장식을 선보인다.
백화점 크리스마스 쇼윈도 장식(Les vitrines de Noël)은 1909년 르 봉 마르쉐(Le Bon Marché)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당시 경영진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대신,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장식과 인형극을 쇼윈도에 설치했고, 이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어 이후 다른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파리의 대표적인 연말 문화로 자리잡았다.
◈ 갤러리 라파예트 (Galeries Lafayette)
갤러리 라파예트는 2025년 11월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러스트레이터 잔느 디톨란트(Jeanne Detallante)가 연출하는 ‘마법의 정원’을 테마로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쇼윈도를 장식한다. 매년 새로운 주제와 장식으로 재탄생하는 유리 돔 아래 자리잡은 16미터 높이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 프랭땅(Printemps)
프랭땅은 2025년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Un Noël à New York(뉴욕에서 맞는 크리스마스)’을 주제로 타임스퀘어 플래시몹,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링크, 센트럴파크, 농구 경기 등 쇼윈도 속 장면들은 뉴욕의 활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파리 한복판에서 뉴욕을 만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 르 봉 마르쉐 (Le Bon Marché)
르 봉 마르쉐는 올해 ‘(Bon) Marché de Noël(크리스마스 마켓)’을 주제로 백화점 전체를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민다. 2025년 11월 7일부터 쇼윈도 속에서는 마치 한권의 동화책처럼 펼쳐지는 토끼들의 크리스마스 마을이 전시된다.
◈ 라 사마리텐 (La Samaritaine)
라 사마리텐은 2025년 11월5일부터 2026년 1월6일까지 ‘리본(Ruban)’을 주제로 백화점 외벽과 내부 계단을 따라 거대한 리본이 감기듯 이어지며, 건물 전체가 거대한 선물 상자처럼 꾸며진다. 아르데코 양식 건물과 현대적 조명이 어우러져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주요 내용 요약 및 참조
https://parisjetaime.com/article/vitrines-noel-grands-magasins-paris-a939
https://serielimitee.lesechos.fr/art-de-vivre/deco-design/le-business-des-vitrines-de-noel-1772711
https://haussmann.galerieslafayette.com/sapin-vitrines-noel/
작성: hysong16@mofa.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