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대사는 레오14세 교황 선출 관련, 가톨릭 평화방송 및 신문 대상 아래와 같은 요지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ㅇ 우선 우리나라 600만 가톨릭신자들과 함께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축하함.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슬픔과 애도의 분위기가 가득했던 성베드로 광장이 시스티나성당의 굴뚝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와 함께 기쁨과 환호로 가득차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음. 새 교황이 선출되는 이러한 뜻깊은 시기에 현지 대사로 재직하고 있어 기쁨.
ㅇ (레오14세를 직접 만나본 적 있는지) 주교부 장관 추기경으로 재직시 대사 부임 인사차 뵌 적이 있음. 신중하고 절제된 모습 뒤에 온화하고 소박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 이라는 인상을 받았음.
- 한국과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 반가운 마음이었음.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인 및 한국 교회에 대한 사랑은 널리 알려져있는데, 새 교황 역시 방한 경험도 있는 분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실 것으로 생각함.
- 아울러, 대화와 만남으로 다리를 놓아 세계인이 평화로운 한 민족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씀은 항상 약자와 빈자의 편에 서서 세계 평화와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헌신하셨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산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로 느꼈음.
ㅇ (2027년 서울 개최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YD)시 예정된 교황 방한) 교황님의 13년만의 방한이 될테고 전세계 가톨릭 청년과 신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인데, 이는 교회사에 큰 상징이 될 것으로 생각함. 아시아는 가톨릭 교회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고, 그 중에서 한국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생각하며, 신임 교황님도 전세계 가톨릭 청년들과 우리 국민들을 만나실 수 있는 2027 WYD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시리라고 생각함.
ㅇ (앞으로 우리나라와 교황청 간의 관계 전망) 2023년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이었으며 현재는 이미 60년이 넘은, 외교적으로 상당히 성숙해진 관계라고 생각함. 교황청 내 한국 교회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유흥식 추기경 및 많은 한국인 신부들이 교황청 내에서 근무하고 있음. 한국-교황청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굳건하게 이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이에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