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우리나라 '직지'의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제정된 ‘직지의 날’인 지난 9월 4일,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JIKJI and HANJI : Heritage of Printing and Paper in Korea) > 전시 개막식이 약 2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주재 각국 외교단, 유네스코 사무국 직원, 청주시 출장단 및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문화 예술계 종사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개막식에서는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를 비롯하여 타우픽 젤라시(Tawfik Jelassi) 유네스코 정보통신 사무총장보(CI/ADG), 그리고 이범석 청주시장이 전시 개막 축사를 전달하며 이번 전시의 의의를 되짚어보고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청주시립무용단의 설장고 축하공연과 한식 리셉션은 한국의 유산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개막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 > 전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대표 유산 '직지'를 정밀한 과학 분석을 통해 재현해 낸 직지 복본 2점을 소개하고, 직지가 인쇄된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를 한국 현대 작가들의 공예 작품들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며, 신분증 지참 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