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박상미 대사입니다.
유네스코는 1945년 창설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서, 교육, 과학, 문화,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적, 도덕적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관분야(교육, 과학, 문화, 정보통신)에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달성을 위해 194개국 회원국들과 함께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1950년 6월 14일 유네스코 가입 직후 발발한 한국 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가 되었으나, 유네스코의 긴급 재정지원으로 초등학교 교과서를 출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화속에서도 교육이 중단되지 않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 중 9위의 정규분담금 기여국이자 상위 4위의 비정규예산 공여국입니다. 우리나라는 2017~19년간 유네스코 주요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의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교육, 과학, 문화, 정보통신 등 다양한 소관 분야 사업과 유네스코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재정 및 거버넌스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시민교육(GCED) 함양을 위한 우호그룹 의장직 수행을 통해 인종주의, 차별 및 혐오 반대를 위한 국제포럼 개최 등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및 ICT 활용 교육혁신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자발적 기여 사업을 통해 분쟁지역과 저개발국의 발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관련,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6건), 무형유산 (22건), 기록유산 (18건) 및 생물권보전지역 (9건), 지질공원 (5건), 창의도시 (12곳)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카테고리 2 센터 (7곳)의 성공적인 운영과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직지상 시상 등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 ‘씨름’의 무형문화유산 등재 사례에서 보듯,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은 실질적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훌륭한 매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저희 대표부는 공동 등재에 있어 실효성을 강화하고 공동 등재 정신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유산 협약의 지속적 발전과 소중한 인류의 유무형유산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주유네스코대표부는 ‘인간의 마음 속에 평화의 방벽을 세운다’는 유네스코의 이상을 구현하고, 과거 유네스코를 통해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로 환원함으로써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수한 우리 국민들의 유네스코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주유네스코대표부 홈페이지가 국민 여러분의 정보와 소통의 창이 되기를 희망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세계를 향한 공공외교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과 함께 한국과 유네스코 및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유네스코 대표부 대사 박 상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