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님 리셉션 환영사
【 한-중앙아 협력포럼, 07.11.14(수) 19:00 】

존경하는
이브라이모브 키르기즈 외교차관님,
예르막바예프 카자흐스탄 외교차관님,
율다셰프 타지키스탄 외교차관님,
하지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외교차관님,
살리바예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님,
중앙아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1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먼 길을 오신 중앙아 5개국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관계자, 그리고 기업과 학계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중앙아시아는 탈냉전 이후 신 국제경제 질서하에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는 21세기 자원의 보고이자 신흥시장으로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이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은 이제 십여년에 불과하지만, 양측간 협력관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방면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년간 우리 정부는 중앙아 국가들과의 관계증진을 우리 외교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고, 정상외교를 비롯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왔으며, 그 결과 중앙아 국가들과 상호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쉽을 강화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간 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성숙해 졌으며, 이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은 앞으로도 자원 에너지 등 중앙아측 우위 분야와 정보통신, 교통, 물류 등 한국측의 우위 분야에 상호 진출을 촉진함으로써, 파트너쉽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은 문화적, 인종적, 언어적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이번에 개최될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제를 망라코자 하였습니다. 금번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정부 주도로 시작되었지만 이는 결코 정부만의 행사가 아니라 기업과 학계, 문화계 등 여러분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의 정부, 재계, 학계, 문화계 주요인사들을 모셨습니다. 이러한 모임을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의 주요인사들이 교분을 넓히고, 향후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인연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간의 대화의 장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멀리 중앙아에서 와주신 중앙아 5개국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관계증진을 기원하면서 축배를 들도록 하겠습니다. 

축 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