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국가상징
  2. 어린이·청소년
  3. RSS
  4. ENGLISH

외교부

1,2차관

제2차관, 외교부-한예종 업무협약 체결 및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단 발대식 축사(7.12)

부서명
작성자
작성일
2013-07-15
조회수
1559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님,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에 참여하는 한예종 학생 여러분,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여러분,

오늘 이렇게 외교부를 대표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초의 협업사업인 개도국 문화꿈나무 지원사업과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외교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교육기관인 한예종의
인적 자원과 콘텐츠 활용을 통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공공외교 행사와 문화외교 행사를
더욱 내실있고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외교부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개도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고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는 바로
톤즈 마을 어린이들이 거리를 누비며
군악대 연주를 하는 장면입니다.
한국인 신부의 가르침으로 처음 만져보고 불어보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그늘진 아이들의 얼굴에 해맑은 웃음이
활짝 피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여러분들이 바로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내 어린 시절 나에게 악기를 다루고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준 친구와 선생님이
한국인이라는 아름다운 기억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은
단순히“봉사”를 하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가 그들의 꿈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것과 같은
풍요로운 예술 교육 환경에 목말라하는
개도국의 청소년들에게 꿈의 기회를 부여하는
“Dream Project"의 연출가가 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여러분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이겠지만,
개도국 청소년에게는
평생의 삶을 바꾸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를 품고 차이를 넘어 미래를 여는 예술학교”인
한예종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며,
나아가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공공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공공외교를 한마디로 쉽게 정의하자면
외국 대중의 마음을 사는 외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을 통해
세계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우리의 공공 외교가
또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입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은
소중하고도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들에게 주는 희망과 꿈만큼이나
여러분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루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개도국 문화꿈나무
드림프로젝트 1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외교부와 한예종간 협력 관계가
훌륭한 결실을 맺어
개도국의 문화꿈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