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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2차관

제1차관,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 개회식 개회사(11.5)

부서명
작성자
작성일
2013-11-06
조회수
2092


루이스 리베르만 코스타리카 부통령님,
마누엘 라몬 벤투라 도미니카공화국 공공행정부장관님,
아로우두 세드라스 브라질 회계감사법원 부원장님,
우고 말로 에콰도르 보건부차관님,
호세 까를로스 델 까르멘 페루 보건부차관님,
호세 안또니오 로다르떼 멕시코 통신교통부 중앙총조정관님,
블라스 라소니 파라과이 센트랄주 주지사님,

주한 외교단 여러분, 주요기업 대표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2013년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이곳 서울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신 중남미 참석자 여러분께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남미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서도 정치적 안정과 6억의 인구, 그리고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지속하여 아시아와 함께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남미의 GDP 규모는 2012년에 약 5조3천억불을 기록하여 세계시장에서 7.4%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10년전 경제규모 1조5천억불, 점유율 4.8%와 비교해 보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에서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어 2012년 한국의 GDP는 1조1,500억불로 세계 15위의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한국은 개방을 통한 대외무역 확대와 꾸준한 혁신을 통해, 전자, 자동차, IT, 조선, 건설산업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양측의 경제성장에 부응하여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교류도 급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한-중남미 교역액은 2002년 126억불에서 2012년 565억불로 최근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하였고, 한국의 대중남미 투자는 35억불에서 178억불로 약 5배 확대되었습니다. 양측간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교역과 투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과 중남미는 이러한 통상과 투자관계를 넘어 사회간접자본시설, 치안, 공공행정, 환경, 녹색성장, 보건, 의료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취지에서 금번 포럼에서는 ‘상생협력, 공동번영’을 주제로 인프라, 전자정부, 보건의료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며, 한-중남미가 서로 아쉬운 연결고리를 찾아서 21세기 미래 동반자로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중남미 국가들과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양 국민간 이해와 교류를 증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경제개발, 전자정부, 사회발전, 기후변화 등 서로 관심 있는 분야에서도 중남미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금번 회의에 중남미 각국에서 부통령, 장관님, 차관님, 그리고 정부산하 기관장님들이 참가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 측에서도 외교부, 국토개발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주요 공기업과 경제․사회단체,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중남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참석해주신 루이스 리베르만 부통령 및 여러 장관님, 고위급 인사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들 모두가 인프라, 전자정부․정보화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한-중남미간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바쁜 시간을 내시어 이번 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과 많은 보람을 간직하고 돌아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무차스 그라시아스. 무이또 오브리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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