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8차 한-중앙아 협력포럼」폐회사

존경하는 포럼 참석자 여러분

오늘 제8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시고, 발표와 토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럼 결과 평가 및 협의결과 이행을 위한 노력

오늘 제8차 협력 포럼은 그 어느때 보다도 포럼을 통해 구체젹이고,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들이 도출되었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따라, 앞서 각 세션별 포럼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만

금번 제8차 협력포럼에서는 그것만 보더라도 성과들을 거두었다고 평가합니다.

먼저, 2007년에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창립이 됐습니다만, 한-중앙아간 실질 협력사업들을 체계적으로 발굴ㆍ이행해 나가기 위하여 사무국 설립과 같은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중앙아간에 새롭게 구축되기 시작한 협력 메커니즘을 통하여 한국과 중앙아간의 협력 관계는 또다시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입니다.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도 변함없는 많은 관심과 지지를 기대합니다.

오후에 있었던 보건, 환경 농업, 산림 분과별 세션에서도 다양한 실질 협력 사업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을 듣고 있습니다.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논의된 한-중앙아간 U-Health 협력사업과, 의료진들의 연수 교류 협력 사업, 환경정책 컨설팅 사업, 농업 기술 프로그램, 산림 생물 다양성 조사 및 산림분야 연수 프로그램 등 실질협력 사업들이 구체화 되고 제대로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담당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 있는 역할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논의가 씨앗이 되어 앞으로 제2, 제3의 또 다른 더 충실한 협력 프로젝트들로 발전 되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후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저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차관님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갖고 양자간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방금 중앙아 5개국 언론인들과의 인터뷰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의 일련의 일정들을 통해서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그동안 쌓아온 긴밀한 협력 관계와 신뢰의 깊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포럼을 시작하면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

중앙아시아와의 새로운 협력의 길을 통한 제2의 실크로드를 여는 것이 그리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향후 발전 방향 제시

여러분!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앞으로도 ‘상생ㆍ호혜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논의된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한-중앙아 공동의 새로운 미래발전 청사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한-중앙아 관계를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기 모이신 대표단 여러분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의 토론을 의미있는 변화의 시작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정부도 금번 포럼 결과를 토대로 협력포럼이 더욱 발전하고, 오늘 논의된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환경정책 컨설팅, 농업 및 철도 분야 기술협력, 섬유 테크노 파크 조성, 산림 생물 다양성 보존 사업 등 한-중앙아간 실질협력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이행되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해주신 관계 부처, 주한 공관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 - 중앙아 관계가 더욱 성숙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영원한 우정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안과 성공을 기원하면서 금번 포럼을 마치겠습니다.

내년에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