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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2차관

제1차관, 오만 국경일 리셉션 축사

부서명
작성자
작성일
2014-12-03
조회수
2085


2014.11.18(화) 조태용 제1차관

모하메드 알하르씨 대사님,
내외 귀빈 여러분,

제 44회 오만 국경일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정부 및 국민들을 대표해 축사를 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만은 그간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룩한 오만이 우리의 긴밀한 우방국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알 사이드 오만 국왕 폐하께서 국민들의 안녕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오만 국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계획을 믿고 따른 결과, 오만은 “축복받은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축복의 시대에 오만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나은 생활수준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만은 교육 및 보건 등과 같은 인간개발지수 분야에서 1970년부터 2010년 기간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나라입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국내 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오만은 대외적으로도 이란 핵개발 관련 협상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 평화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금년은 한국과 오만에게 있어 외교 관계를 수립한지 40주년이 되는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지난 40년간 양국은 굳건한 우호관계를 유지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양국간 교류는 이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습니다. 양국 국민들간 관계는 오만 상인들이 유향을 가지고 고려를 방문했던 일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 양국 상인들은 상품 교역을 위한 작은 첫발을 내딛었지만,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해지고 광범위해진 양국 관계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오만의 최대 천연가스 수출대상국이며, 오만은 한국에게 제3위 가스 공급국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이제 한-오만 양국관계는 단순한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 추세는 오만이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인질로 붙잡힌 우리 국민 구출작전을 지원해주었을 때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또한 지난 달 한국 해군 함정이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에 입항해서 수교 40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고, 한국 공연팀이 우리의 전통 음악을 오만 국민들에게 소개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는 등, 양국민간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의 기회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전통적인 에너지ㆍ건설 분야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치안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양국간 협력 관계가 발전되기를 희망합니다.

알-하르씨 대사님, 내외 귀빈 여러분,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초대받아서 기쁘게 생각하며, 국왕 폐하의 건강과 행복,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 및 양국 국민간 영원한 우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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