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4 :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은 외교통상부에 대하여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그러한 관심과 애정 위에 젊은이로서의 열정과 패기가 더해짐으로써, 우리나라 외교의 미래인 청년들이 외교정책과 외교부의 업무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여러분들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여러분들은 3개월 동안 개인별로 또 팀별로 활동하면서 학교 캠퍼스에서 또는 온라인 공간에서 곳곳을 누비면서 외교통상부 정책을 홍보하는 임무를 갖게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팀원끼리 의견이 다른 경우도 있고, 팀원 중에 활동이 조금은 소극적이어서 다른 팀원들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팀원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면서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고, 팀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앞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야 할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 우리 사회의 화두는 ‘소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외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 외교는 소수의 전문가들이 하는 독특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 외교는 국민의 이해와 지지 없이는 존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이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오늘 외교통상부 대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하게 된 것도 온ㆍ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젊은층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하려는 외교통상부의 노력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층의 외교에 대한 관심의 증대가 미래 우리의 국력을 높여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여러분께 맡기는 만큼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포터즈 경험이 여러분의 소통과 네트워크 역량을 크게 길러줄 것이며, 장차 여러분의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은 외교통상부 대학생 서포터즈 제1기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일이 전례가 되고 역사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강한 열정과 패기를 갖고 활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