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9.30(월) 18:00, 문화일보 화랑-
존경하는 로슈코프 차관님, 김경천 의원님, 노신영 전총리님, 그리고 한·러 친선특급 참가자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7월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러시아에서 개최된 한·러 친선특급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조해주신 여러 정부기관 및 후원기업, 친선특급 참가자 그리고 러시아 연방 및 지방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외교부를 대표하여 감사 드립니다.
이번 친선특급 행사는 우리측 각계인사 약 330명과 러측 약 8만명이 참가한 우리 외교사에 초유의 사업으로서 한국과 러시아 양국민간의 상호이해 제고는 물론 월드컵 4강 진출로 고양된 우리의 이미지를 러시아 전역에 확인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친선특급행사가 우리 언론과 러시아 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됨으로써,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 등 양국간 실질협력증진을 위한 기반이 보다 강화되고 Youth Festival 행사를 통해 만나게 된 한·러 양국의 젊은이들이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한·러 양국 수교 12주년 기념일입니다. 뜻깊은 이날을 맞이하여 친선특급의 의의와 성과를 널리 알리고 친선특급 참가자들과의 친선도모를 위해 사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금번 사진전은 친선특급 행사에 참가하신 여러분의 귀중한 추억과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번 사진전이 한·러 양국 문화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주요한 계기가 되어 앞으로 한·러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한·러 양국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