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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외교원장

제15차 한중 학술회의 개회사/폐회사

부서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21
조회수
3171

【 개 회 사 】

2006.4.4.

 

        존경하는 馬振崗(Ma Zhengang)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소장님, 그리고 중국대표단 여러분!


        우선 "제15차 한·중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11월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께서는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경제·통상·외교·안보 등 7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망라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양국간 교역이 2005년도에 1,000억불을 돌파한데 이어 양국 정상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양국간 교역을 2천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양적 목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중 관계의 미래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차기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9·19 베이징 공동성명’의 구체적 이행합의 도출을 위한 양국간 전략적 협력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4차 6자회담에서의 공동성명 채택은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한·중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최대 안보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과, 북핵문제의 행방이 미래 동북아 정세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문제에 있어서 한·중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은 한·중 양국관계의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기까지 중국국제문제연구소와 외교안보연구원간의 연례학술회의가 적지않게 일조해왔다고 평가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논의될 4가지 주제, 즉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비전통 안보와 동아시아 협력, 한·중 FTA의 과제와 전망, 미·일의 대한반도 정책평가와 전망” 모두는 한·중 양국의 협력 증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협력 및 한반도 지역정세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유용한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리라 믿습니다.


        특히, 금번 학술회의에서는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중 양국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깊이있고 건설적인 토론을 통해  향후 양국정부의 외교정책 입안과 추진에 있어서도 크게 유용할 것이라는데 양측대표단 모두 이해를 같이 할 것으로 믿습니다.


        외교안보연구원을 대표해 중국대표단 여러분을 환영하면서, 아무쪼록 오늘의 회의가 양국 관계사에 있어서 있미있고 성공적인 회의로 기록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인사의 말씀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폐 회 사 】

2006.4.5.

 

       어제부터 시작된 이틀간의 회의는 대단히 유익하고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서 많은 유익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금번 학술회의에서 제시된 여러 건설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양국 학계가 더욱 깊이있게 검토하고, 가능하다면 양국정부의 외교정책 입안과정에서도 많은 참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시종 진지하고 성의있는 자세로 토론에 임해주신 양측대표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록 모든 주제와 이슈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 것은 아닙니다만, 허심탄회한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상호 견해차를 줄여 나가려는 진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내년에 북경에서 개최될 제16차 회의에서는 더 큰 진전이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제 한·중 양국은 상대방의 입장과 정책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자국의 미래 전략구상을 제대로 입안할 수 없을 만큼 긴밀한 관계로 성숙해 가고 있습니다. 금번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는 북핵 문제 등 당면 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 유용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수준높은 발표와 열띤 토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회의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능숙한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통역사 두 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이 모임을 갖는 데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연구원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중국측 대표단의 남은 일정이 유쾌하시길 바라면서, 제15차 한·중 국제문제 학술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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