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UNICEF 서울사무소 개소
4.11.(화) 개소식에 안총기 제2차관 참석 예정
ㅇ UNICEF, '93년 아동사업 지원사무소 철수 후 20여년만에 선진국형 협력 사무소 개설
ㅇ 세계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한-UNICEF 파트너십 격상 기대
□ ‘17.4.11.(화) 오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 서울사무소 개소식이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 오마르 아브디(Omar Abdi) UNICEF 부총재를 포함, 정부부처, 국회, 서울시 및 주한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ㅇ 안총기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하여, 이번 UNICEF 서울사무소 개소로 우리나라와 UNICEF 간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에 대한 기대를 밝히고, 세계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 UNICEF는 과거 우리나라 아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위해 1962년 주한 국가사무소를 개설하였다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따라 지원사업이 종료되어 1993년 철수한 바 있다. 이번 UNICEF 서울사무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재설립되는 것으로서 그간 국제사회에서 아동을 위한 기여를 대폭 늘려온 우리나라와 UNICEF간 협력 증진이 주요 목적이다. 이는 과거 아동 영양‧교육 등 분야에서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세계 아동권리 보호에 있어 가장 크고 앞서나가는 유엔 기관인 UNICEF의 주요 공여국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ㅇ 우리 정부의 UNICEF 내 기여순위는 12위이며, UNICEF의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 이사국 총 5차례 수임(현임기 ‘15-’17) 및 연례 양자 정책협의회 개최 등 정책적 협력도 강화해오고 있다. 또한, 비영리법인인 UNICEF 한국위원회를 통한 민간모금 규모도 UNICEF 국가위원회 중 3위에 해당한다.
ㅇ UNICEF가 주요 공여국 정부와의 협력 증진 목적으로 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도쿄, 브뤼셀에 이어 서울사무소가 3번째이다.
□ 또한, 금번 UNICEF 서울사무소 개소는 세계 아동 지원을 위한 한-UNICEF 파트너십을 보다 전략적, 다층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의미를 갖는 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서울사무소를 통해 UNICEF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계 아동을 위한 기여를 강화해나갈 것이다.
붙임: UNICEF 참고자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