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난 11월 24일 금요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국제법 타운홀 미팅이 개최되었습니다. 황준식 국제법률국장은 모두발언에서 국제법이 없는 외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우리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기반의 질서를 중시해 왔으며 최근 국제사회의 우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모든 사안에 대한 입장과 답변을 요구받는 주요국가로 부상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국제법률국 국제법규과, 조약과, 영토해양과에서 각각 공해상 해양생물다양성 협정(BBNJ협정) 체결 최신 동향, 국제인도법 관련 최신 현안, 기후변화 관련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권고적 의견 사건에 대한 생생한 최신 동향을 제공하였습니다. 국제법 현안에 대한 강연 이후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담당자의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었고, 외교부 신입 직원의 외교부 입부 과정과 외교부에서 일하기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이 아닌 국가와의 해양법 관련 분쟁 해결 방법, 외교부 업무용으로 선호되는 제2외국어, 국제인도법상 사이버공격, AI 등 신기술 활용 무기사용에 대한 규율 관련 논의 현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책임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외교부 국제법률국은 국제법 타운홀 미팅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타운홀 개최를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국제법규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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