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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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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정책

OECD 가입 10주년 및 신청사 입주 기념 리셉션 개최 결과

부서명
작성일
2006-12-14
조회수
1191

주오이시디대표부는 표제 기념 리셉션을 11.3(금) 18:30~21:00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본부 대표단 및 파리 외교사절, OECD 사무국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바, 동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음.

 

1. 행사 결과 개요

 

  o 표제 기념 행사는 연호 세부 진행계획과 같이 반기문 장관의 행사장 도착과 함께, 화동의 꽃다발 증정, 신청사 현판 제막식, 기념 식수, 기념사진 촬영, 방명록 서명, 축하 연설,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약 600여명의 현지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OECD 가입 10주년 및 신청사 개관을 축하하였음.

   - OECD 회원국 대표부 대사 및 직원, OECD 사무국 차장 및 간부, 주불 UN 안보리 회원국 대사, UNESCO 간부, 현지 언론인 및 주불 특파원단, 신청사 시공사·설계사 등 공사 관계자, 인근 주민, 주오이시디대표부 및 주불 대사관 직원 등 총 600여명 참석

 

  o 아울러 리셉션과 함께 개최된 전시회는“새로운 창을 통하여(par les nouvelles fenetres)" 라는 제목으로 재불 한인작가 10명의 회화 및 사진 작품을 전시하여 호평을 받았음.   

 

2. 축하 연설 요지

 

  가. 권태신 주OECD 대사 기념사

 

   o 한국의 OECD 가입 10주년을 기념하고 신청사 입주를 축하하는 금번 리셉션에 참석해 준 내외 귀빈에게 감사하며, 특히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겸 차기 유엔 사무총장께서 참석하여 축하해 주셔서 영광임.

 

   o 한국은 지난 61년 일인당 국민소득 82불의 최빈 개도국이었으나 지난해에 17천불을 넘어서게 되고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였음. 이 과정에서 특히, 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global standard로 가는데 있어 OECD의 도움이 컸음.

 

   o 한국은 그 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사회 발전을 이룩하였으나, 급격한 고령화 및 복지수요의 증대에 대한 대응책 마련, 정부부문의 부단한 개혁과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 보다 성숙된 경제체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 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에 있어 OECD의 정책 연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임.   

 

  나. 반기문 외교장관 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축사

 

   o 우선 훌륭한 청사에 입주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우리나라가 10년 전 OECD에 가입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됨.

     - OECD 가입직후의 금융위기가 OECD 가입에 따른 개방 확대가 원인이라는 일부 지적도 있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가 경제·사회적으로 선진화되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 11위 경제력을 갖추는 원동력이 되었음.

     - 우리나라는 지금까지의 경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경제의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하여 더 노력할 필요가 있음.

 

   o UN의 당면 과제로서 세계 평화와 안보, 인권, 개발 등을 들 수 있음. 특히, 빈곤 퇴치와 같은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common objects of international community)의 논의가 중요한 임무이며, 이를 위해 UN과 OECD간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음.

     - 11.2(목) Gurria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범세계적 이슈 해결을 위한 양 기구간 협력강화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음.

 

  다. Maceska 주OECD 체크대사 (OECD 상주대표단장) 축사

   o 신청사 개관을 축하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함.

 

   o 한국의 OECD 가입이 오히려 금융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OECD 가입 10년간의 경제 성과는 다른 회원국에도 모범이 됨.

 

   o 반기문 차기 UN 사무총장께서 참석하셔서 자리가 더 빛나게 되어 감사하며, UN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자리로서 크게 성공하시기를 기원함.

 

  라. Hecklinger OECD 사무차장 축사

 

   o 한국의 OECD 가입 10주년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취임을 Gurria 사무총장을 대신하여 축하함.

 

   o OECD는 높은 평판의 대학(university of high reputation)으로서 한국은 OECD 대학의 최우등(summa cum laude) 졸업생이며, 기적적인 경제(miracle economy)를 이룩한 나라임.

     - 특히, OECD PISA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 유학 등을 통한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이 오늘날 한국 경제를 이끌어 낸 원동력으로 봄.

 

   o 한국은 4개 OECD 센터 운영, MENA 개발활동에의 참가 등을 통하여 OECD내에서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OECD에서 주도적인 회원국(leading member)이 될 것으로 기대함.

 

3. 관찰 및 평가

 

   o 금번 기념 리셉션은 우리나라의 OECD 가입 10주년과 신청사 입주 기념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가하여, 반기문 차기 UN 사무총장의 참석으로 인해 동 행사의 홍보효과가 더욱 증대되어 OECD 회원국뿐만 아니라 파리 외교가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것으로 평가됨.

     - 동 리셉션 참석 주요 인사들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의 만남 자체로도 큰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특히 빈곤 퇴치라는 과제를 위해 UN과 OECD간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을 표명함.

 

   o 금번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됨으로써 주오이시디대표부의 OECD 활동 성과 및 신청사 개관을 현지 외교가에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대표부로서는 이러한 홍보 효과를 활용, 향후 대OECD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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