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OECD 개발센터의 2006년 세미나 시리즈의 일환으로 11.29(수) 칠레 고등교육개혁 경험에 관한 회의가 Pilar Armanet
주프랑스칠레대사(칠레 교육부 고등교육 담당국장 역임)의 발표로 개최되었는 바,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음
1. 칠레 고등교육 개요 및 주요 이슈
- 고등교육기관 재학생 수가 매년 6% 증가하는 등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 형평성의 제고를 위해 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
- 1997-2006년간 학생에 대한 공공 지원이 실질성장률 기준으로 87%이며, 고등교육에 대한 공공투자의 31%가
장학금, 융자 등의 학생에 대한 지원임.
- 세계은행의 융자를 통해 교육과정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점이전, 기관내/기관간 네트워크,
능력기반(skill-based) 교육과정 등에 중점을 두고 있음.
- 연구능력 제고를 위해 세계은행의 융자를 통한 3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 기술, 혁신을 위한
Copper Mining Royalty Fund를 운영하고 있음.
- 정보와 관련 국제 비교를 위해서는 더 나은 standard가 필요하며, 투명성, 정책결정과정, 비교가능성, 인증
과정, 재원배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함.
2. 주요 특기사항
- 고등교육 참여율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 등록금 도입 등을 통해 가능하였음.
- 학생 부담 증가에 따른 형평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장학금, 융자 등의 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사립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학 참여율 확대에 기여하였다고 함.
- 학생 등록금을 도입하는데 장기간의 토론을 거쳤으며, 공짜 교육은 없고 누군가는 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는 점을 들어
설득하였음.
- 바우쳐 제도를 통해 고등교육기관간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질 개선을
도모함.
- 고등교육기관을 연구와 교육의 정도에 따라 4개로 구분하고(Category 1-4) 있으며, 학생들의 등록금도
차별화하고 있음(differentiated tuition).
- 헌법에 의해 교육기관은 비영리로 운영하여야 하나 현실에서는 영리 성격의 대학도 있으며, 세계화에 따라 외형적으로는
칠레 대학이나 실질적으로는 외국자본으로 운영되는 대학도 나타나고 있다고 함.
- 고등교육에 대한 참여율 제고 및 공사 투자 확대 등에 우리나라를 많이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