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국가상징
  2. 어린이·청소년
  3. RSS
  4. ENGLISH

외교부

주요논의

외교정책

OECD 영국 경제검토회의 결과

부서명
작성일
2003-12-23
조회수
1049

I. 회의 개요

 

 ㅇ OECD 경제검토위원회(EDRC)는 12월 16일 표제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영국의 경제동향 및 거시경제정책,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재정정책 방향, 주택시장의 불안정에 따른 경제의 위험 가능성 제거 등에 관한 이슈를 논의하였는 바, 주요 회의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II. 회의결과 요약

 

 ㅇ 최근 영국의 경제동향 및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OECD사무국은 영국의 2003년도 경제성장이 GDP의 1.9% 상승으로 예상되는 바, 동 수치는 여타 유럽권 OECD회원국(유로지역 평균성장률: '03년 0.5%)들에 비해서 아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 이는 영국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전반적인 구조개혁으로 경제의 체질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최근 세계경제의 빠른 회복추세에 힘입어 2004년도 및 2005년도 영국의 성장률을 2.7% 및 2.9%수준까지 높게 전망

 

 ㅇ 사무국 및 회원국 대표들은 재정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규칙에 충실해야 하는 바, i) 정부차입이 투자비용에 한정되어야 하고 경상지출 비용에 충당되어서는 안 되며(Golden rule) ii) GDP에 대한 공공부문의 순부채는 안정적이고 건전한 수준(40%이하)을 유지해야 한다(Sustainable investment rule)고 권고   

    

 ㅇ 영국 통화당국이 최근 물가목표를 유럽국가들의 표준목표인 소비자물가지수(HICP)로 변경하였는 데, 동 지표는 주택관련 비용 및 주택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은 바, 통화당국은 정책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운영상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음

 

 ㅇ 최근 5년간 영국의 주택가격이 50%가량 상승되었는데, 향후 주택가격이 급속히 하락할 경우 가계의 부담증가 및 이로 인한 소비감소는 경제전체의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주택공급 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

 

 ㅇ 국가경쟁력 제고와 관련하여 영국경제의 주요 현안(main challenge)은 i) 단기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줄이면서 경기회복세를 지속시키는 데 있고 ii) 중기적으로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고 iii) 장기적으로는 선두 OECD 국가와의 생산성 차이를 축소하면서 연금소득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음

 

III. 회의 상세내용

 

 1. 최근 경제동향 및 향후 전망

 

 ㅇ OECD사무국은 영국의 2003년도 경제성장이 GDP의 1.9% 상승으로 예상되는 바, 동 수치는 2000년도 및 2001년의 성장률 3.8% 및 2.1% 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02년도의 1.7%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여타 유럽권 OECD회원국(유로지역 평균성장률: '03년 0.5%)들에 비해서는 아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 동 사무국은  영국경제가 과거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과거 성장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기에 유연한 대응능력을 보였던 바, 이는 영국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전반적인 구조개혁으로 경제의 체질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최근 세계경제의 빠른 회복추세에 힘입어 2004년도 및 2005년도 영국의 성장률을 2.7% 및 2.9%수준까지 높게 전망

 

   - 또한, 영국의 실업률은 OECD 회원국들 중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도 목표치에 근접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제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바,  실업률은 금년의 5.0%에서 '04년 및 '05년에는 각각 4.9% 및 4.8%수준으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가는 금년에 1.3% 상승에서 '04년 및 '05년에는 각각 1.7% 및 2.3%수준으로 다소 오르겠지만 안성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주요 거시경제 지표 >                      (단위 : %)

 

2001

2002

2003

2004

2005

성장률

2.1

1.7

1.9

2.7

2.9

물가상승률

1.2

1.3

1.3

1.7

2.3

실업률

5.1

5.2

5.0

4.9

4.8

경상수지*

-1.8

-1.8

-2.7

-3.5

-3.6

      * GDP 대비 %

 

 ㅇ 주 검토국인 스페인 대표는 영국경제가 90년대 중반이후 높은 성장률, 낮은 물가상승률 및 실업률 등 거시경제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건전한 거시경제구조 및 구조개혁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향후 예상되는 민간소비 둔화를 투자 및 수출 회복으로 보완할 경우 경제성장은 사무국 전망치보다 다소 상향할 수 있다고 평가

 

 ㅇ 이에 대해 영국 대표는 향후 세계경제에 있어서 불안정성(uncertainties)이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내년부터 세계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국의 경제는 건전한 거시경제적 기초(fundamental)하에 사무국 전망치보다 다소 더 낙관적인 전망이 예상된다고 설명  

 

   - GDP성장률 전망에 있어서 영국정부는 '04년도 및 '05년도 모두 3-3.5% 예상함으로서 사무국(2.7% 및 2.9%)에 비해 다소 높은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였으며, 실업률도 현재 G7국가들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향후에도 OECD사무국 전망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물가상승률은 '04년도 및 '05년도 각각 1.75% 및 2%로 예상하여 사무국(1.7%, 및 2.3%)에 비해 내년에는 다소 높은 상승률을 보이겠지만 '05년에는 2%대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

 

 2. 재정건전성(fiscal consolidation)과 관련된 논의

 

 ㅇ OECD사무국은 영국의 재정정책이 전향적(forward-looking)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유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재정규칙(fiscal rules)에 의해 운영되어야 한다고 권고하였는 바, 동 규칙은 다음과 같음

   - Golden rule : 정부차입은 투자(investment) 비용에 한정되어야 하며 경상지출(current spending) 비용에 충당되어서는 안됨

   - Sustainable investment rule : GDP에 대한 공공부문의 순부채(net debt)는 안정적이고 건전한 수준(40%이하)을 유지해야 함  

  

 ㅇ 아일랜드 대표는 재정정책에 있어서 Golden rule 등 상기 두가지 규칙의 준수는 재정의 지속가능성(sustainablility)과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또한 EU국가들에게 부여된  안정성장협약(SGP: Stability and Growth Pact)의 준수와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언급

 

 ㅇ 이에 대해 영국 대표는 재정의 건전성과 더불어 정부가 경기순환 주기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에 있어 Golden rule보다는 정부의 순차입(net borrowing) 개념이 더 유용하다고 언급하면서 재정규칙에 더불어 신뢰성(credibility)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

 

   * 영국의 경우 Golden rule은 2005-2006년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가능투자규칙(Sustainable investment rule)은 1998년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정부부채는 GDP의 40%이내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지속가능한 재정정책을 위해서는 향후 경제에 대한 정확한 전망(prospect), 재정규칙 고수 및 효율성 유지가 전제되어야 하나, 이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며, 무엇보다도 공공재의 투입 및 산출에 대한 가격 및 양(price & volume)의 예측은 어려운 과제라고 설명

 

   - 이에 더불어 재정지출 분석에 있어 수익성(profitability) 개념을 포함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영국정부는 공공지출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cost) 측면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

  

 3. 통화정책의 운용과 관련된 논의

 

 ㅇ OECD사무국은 영국 통화당국이 최근 물가목표(inflation target)를 종래 RPIX(Retail Price Index excluding mortgage interest payment)에서 유럽국가들의 표준목표인 HICP(Harmonised Index of Consumer Prices)로 변경하였는 바, 새로운 물가목표인 HICP는 우수한 지표이자만 주택관련 비용 및 주택가격(housing cost)이 동 지표에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으므로 통화정책상 운영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 현재 HICP는 목표치 2.0%보다 낮은 수준인 1.4%인 반면, 종래 지표인 RPIX는 현재 2.7%로서 목표치 2.5%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바 새로운 지표를 도입함으로써 통화당국의 물가목표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ㅇ 캐나다 대표 및 프랑스 대표는 두 지표 HICP와 RPIX는 자산가격의 평가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신뢰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괴리로 인하여 통화당국은 운영상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므로 양 지표간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

 

 ㅇ 이에 대해 영국 대표는 새로운 물가목표인 HICP는 통화당국의 충분한 고려 끝에 확정(carefully set)된 보다 나은(better) 지표라고 생각되며, 금년 12월에 도입하였는 바, 앞으로 운영상의 개선점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12개월기준으로 동 지표의 2% 상승수준을 목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

  

4.  주택(house)문제 등 가계부문의 불안정성과 관련된 논의

 

 ㅇ OECD사무국은 최근 5년간 실질적으로 영국의 주택가격이 50% 상승되었는데, 영국의 가계가 지고 있는 금융부채(financial liabilities) 수준*을 감안할 때  향후 주택가격이 급속히 하락할 경우 가계의 부담증가 및 이로 인한 소비감소는 경제전체의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주택공급(housing supply) 확대 및 주택에 부가하는 세율조정 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

 

    * 소득(income)대비 금융부채 비율 : 영국(129%), 미국(109%), 프랑스(76%)

 

 ㅇ 미국 대표는 최근 주택가격의 급등은 OECD 국가들이 당면한 공통된 문제라고 지적하며 향후 경제의 불안정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동의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르웨이 대표는 사무국 권고대로 주택공급을 늘이는 방안이 나은 정책방안이라고 주장

 

 ㅇ 일본 대표 및 호주대표는 주택시장에 적당한 공급(sizable supply)이 이루어져야 주택가격이 안정되며 세금인상 조치는 비록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으나 오히려 공급가격을 상승시켜 주택시장의 불안을 배가시킬 우려가 있어 정치적 저항이 예상된다고 주장하였으며 주택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경우에도 동 인상분은 주택건설에 지원해야 한다고 부연설명

 

 ㅇ 스페인 대표는 영국가계의 부채수준이 가처분소득의 129%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낮은 저축률을 감안해 볼 때 향후 가계부문의 불안정이 민간소비 격감으로 나타나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

 

 ㅇ 이에 대해 영국 대표는 '83년기준 영국근로자의 임금에 대한 주택가격 비율(house price-earnings ratio)을 100으로 볼 때, '96년에 동 비율이 80대까지 하락하다가 최근 150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상당한 폭의 변동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경제의 불안정성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며 가계부채 수준이 높더라도 이자율 등 여타 요건이 안정적이므로 정부의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변

 

 

 5. 기타 국가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논의

 

 ㅇ 독일 대표는 영국의 제조업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스웨덴 대표는 영국이 성장세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고용 등 노동시장 참여비율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고, 덴마크 대표는 영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과 의료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권고

 

ㅇ 이에 대해 영국 대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생산성과 고용 모두 다 중요하며 결국 높은 생산성이 확보되어야 높은 수준의 고용이 달성된다고 확신하며 최근 영국정부가 시행중인 'New Deal 프로그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

 

  - 영국정부는 고용률 제고를 위해서 New Deal Programme을 운영하고 있는바 주요 세부계획으로 청년층을 위한 NDYP(New Deal for Young People), 장기실업자를 위한 New Deal for long-term unemployed, 연금수혜 이전 50세이상 근로자를 위한 New Deal 50 plus, 편부모 가정지원을 위한 NDLP(New Deal for lone parents), 장애자를 위한 NDDP(New Deal for disabled people)가 있음

 

ㅇ Tygesen의장은 영국경제의 주요 현안(main challenge)은 i) 단기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줄이면서 경기회복세를 지속시키는 데 있고 ii) 중기적으로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고 iii) 장기적으로는 선두 OECD 국가와의 생산성 차이를 축소하면서 연금소득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메뉴담당부서
다자경제기구과
전화
02-2100-7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