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은 2001.7.24(화)-26(목)간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ASEAN+3 외무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및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의(ASEAN PMC)에 참석할 예정이다.

2. 7.24(화) 개최되는 ASEAN+3 외무장관회의에서는 99.11월 마닐라 ASEAN+3 정상회의시 채택된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의 이행을 점검하고, 2000.11월 싱가포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하여 금년 5월 발족된 동아시아 연구그룹의 추진현황 및 금년 11월 브루나이에서 개최되는 ASEAN+3 정상회의 준비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3. 7.25(수) 개최되는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는 작년에 가입한 북한을 포함, 총 23개 회원국 외무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 정세 전반에 관해 논의하고, ARF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예방외교, 의장역할 강화, 전문가 및 저명인사 등록 등 3개 주요 문서를 채택하는 문제를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회의에서는 해적, 소형무기, 불법이민 등과 같은 초국가적 범죄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는 한반도 정세 논의시, 작년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진전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는 물론, 동북아지역 전체에 있어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4. 7.26(금) 개최되는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의(ASEAN PMC)는 아세안 10개국과 대화상대국 10개국이 참석하는 전체회의(10+10)와 아세안과 대화상대국 개별 국가간의 회의(10+1)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PMC 10+10 회의에서는 아세안내 개발격차 해소 및 역내외 정치.경제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우리는 정보격차 해소 및 최근 경기둔화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우리 입장을 개진할 계획이다. 또한 PMC 10+1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점검하고 향후 한.아세안 협력방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5. 또한 한승수 장관은 금번 ASEAN PMC 회의 참석기회에 일본, EU, 필리핀, 카나다 등 여타 참가 외무장관과 개별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