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6.17(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동북아3국 외무장관이 참가하는 ASEAN+3 외무장관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하였습니다.
금번 회의에서 13개국
외무장관들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한 의견교환과 함께 2002.11 캄보디아 ASEAN+3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금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ASEAN+3 정상회의 준비상황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윤영관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정부의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중·일 및 아세안측은 우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정부
주도로 2002.11 ASEAN+3 정상회의에 제출한 동아시아연구그룹(EASG) 최종보고서의 이행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설명하였으며, 중·일
및 아세안측은 EASG 최종보고서 이행이 ASEAN+3 국가간 협력을 제고시킬 것임을 강조하고 우리정부의 2003.12 동아시아포럼(EAF)
창립총회 개최 준비 등의 협력사업 이행 노력을 평가하였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들은 아세안내 개발격차 완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아세안통합이니셔티브(IAI) 사업에 500만불을 지원하기로 한 우리정부에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금번 회의에서
10.7(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ASEAN+3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ASEAN+3 외무장관회의를 2004.7월 자카르타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