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는 ‘북극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면서 북극 관련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의 하나인 북극써클*의 지역포럼**을 내년 12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금일(10.13)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극써클 총회(Arctic Circle Assembly, 10.13-15)에서 공식 발표하였다.
ㅇ (가칭) “북극써클 서울포럼” 유치는 금년 초부터 외교부와 북극써클 사무국 간에 협의를 해온 사안으로서, 김영준 외교부 북극협력대표가 금번 북극써클 총회 계기에 개막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결정을 공식 발표
* 북극써클은 북극 관련 가장 큰 국제회의로서 아이슬란드 Grimsson 당시 대통령 제안으로 2013.10월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2,000여명의 북극 관련 정부인사, 전문가 등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
** 북극써클 지역포럼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주제로 1년에 2차례 정도 개최되는 포럼으로서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와 북극써클 사무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현재까지 알래스카(`15.8월), 싱가포르(`15.11월), 그린란드(`16.5월), 퀘벡(`16.12월), 워싱턴 D. C (`17.6월)에서 기개최
2. 내년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북극써클 서울포럼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향후 북극 개발 및 이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북극권 국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동 포럼에 참가할 북극 관련 주요 기관 및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북극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우리 북극외교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한편, 금번 북극써클 총회에 참석하는 우리 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북극정책 및 활동을 적극 알리고, 「북극 수산의 미래*」 및 「북극의 미래: 옵저버 관여 및 기여**」라는 주제 하에 2개의 별도 세션을 주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북극 외교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 한국해양수산개발원․극지연구소․난센연구소 공동주최
**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 주최
4.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북극지역의 기후변화에 따른 전지구적인 환경 및 생태적 도전에 적극 대처하고, 북극항로 개발 등 우리 기업의 북극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북극권 국가 및 북극써클 (사무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ㅇ 아울러, 외교부는 북극경제이사회(AEC)와 오는 12.11(월) 서울에서 한-AEC 협력세미나를 개최할 예정
첨부: 북극써클 참고자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