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스웨덴, 최근 경제 동향
- 부서명
- 작성일
-
2001-01-25
- 조회수
- 1556
가. 개관
ㅇ 2000년 스웨덴 경제는 GDP성장률이 3.9%에 달했고, 물가상승률이 1.4%를 유지하였으며, 실업률이 3.9%에 머무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
-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무역흑자는 약140억불(2000.11월)에 달하고 있으며, 재정흑자는 GDP대비 2.2%(추정치)에 달함.
ㅇ 2001년도에는 미국경제의 둔화 및 스웨덴의 수출증가율 감소, 국내소비수요 위축 및 제조업.건설업 약세 등으로 스웨덴 경제는 2000년보다는 성장세가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안정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 및 물가안정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
ㅇ 전반적으로 스웨덴은 미국 및 EU회원국보다는 높은 경제 성장, 낮은 인플레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나. 인플레이션
ㅇ 2001년도에 국내수요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플레위협요인이 줄어들었으며,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2% 이내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중앙은행은 96-2000년간 인플레 억제 목표인 2%를 달성.
ㅇ 그러나,2001.3월 노사간 임금협상에서 명목임금 증가가 4%를 초과하여 과도하게 인상될 경우에는 임금인상에 의한 인플레 상승 요인이 발생할 수 있음.
다. 국내 수요 및 투자
ㅇ 2000년 소비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년간 소비증가율은 7%에 달했으며, 이는 경기 호황 및 민간가처분 소득의 증가에 따른 것임.
ㅇ 2001년 전반기에는 주가 하락 및 세계 경제의 둔화로 2000년처럼 소비증가는 없을 것이며, 민간소비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2001년 민간소비증가율(private consumption)은 3.6%로 전망.
ㅇ 주가의 하락으로 가계의 부는 기대 이하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이는 소비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음.
- 그러나 소득세 감면 및 임금인상으로 민간의 가처분 소득은 여전히 증가 추세이며, 기업의 투자도 실질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
ㅇ 부동산 가격이 높아 주택 건설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IT산업 대신에 의약,부동산,은행 등 관련산업에 투자가 상대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휴대폰 사업분야에서 3G네트워크(UMTS) 건설을 위한 투자는 2001년에 소규모로 시작되고, 2002년과 2003년에 가속화될 것임.
ㅇ 2001년 기업의 투자는 6.2% 증가할 것으로 예측
라. 금융정책
ㅇ 2001.3월 임금협상 결과로 중앙은행이 인플레 목표를 실현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수준의 임금인상이 초래될 수 있음.
- 과도한 임금인상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이 낮아지면, 물가 상승으로 나타날 수도 있음. 이 경우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하여 이자율을 올릴 가능성이 있음.
ㅇ 그러나, 미국경제 둔화, 주식시장 불황, 저유가, 낮은 인플레 기대 등은 이자율 상승을 억제하는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
-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2001년 봄에는 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다만, 임금인상으로 국내 수요가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에는 이자율(repo rate)을 현행 4%에서 4.25%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
마. 경제 전망
ㅇ 2001년 봄 임금협상이 중앙은행이 예상하는 수준보다 과도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나면, 2001년 경제 위협요인은 줄어들 게 될 것임.
ㅇ 낮은 인플레와 유럽지역보다 높은 경제 성장으로 2001년 하반기에는 "크로나"화가 평가절상이 될 것으로 전망
ㅇ 2001년도 스웨덴 경기 둔화는 미국보다는 급격하지는 않을 것이고, 침체 국면에 들어서지는 않을 전망
- 국내 투자가 증가하며, 민간가처분 소득 증가로 수요도 증가하는 등 경제 여건은 여전히 안정적
ㅇ 2001년 스웨덴의 GDP는 3.2% 증가할 것이며, 물가상승률은 1.9%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