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네덜란드 경제는 지난 96년이래 계속 3% 이상의 호황(96년 3.0%, 97년 3.8%, 98년 4.1%, 99년 3.9%, 2000년 3.9%)을 누리고 있고, 2001년도에도 3.5% 수준의 경제 성장을 예측하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경기가 감속되어 왔고 특히 2001년 들어서는 미국 경제의 경착륙 조짐 등 영향으로 2001년도 네덜란드 경제 성장률 예측이 계속 하향조정 되고 있음. 2. 이와 관련,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은 작년 9월 기준 예측에서 2001년도 예상 성장률을 4%로 잡았으나, 작년 12월 19일 예측에서는 3.5%로 낮추었으며, 2001.2.15 잠정 예측에서는 다시 2.75%로 하향 조정하였음. 3. 위와 같은 경제 성장율 하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경제의 경착륙 조짐이나, 네덜란드 통계국의 Steven Keuning 국장은 현재 네덜란드의 경제가 기초가 튼튼하고 또 네덜란드 경제의 80%가 유럽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등 외부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4. 한편, 그동안의 네덜란드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은 대외수출 이었는 바, 작년의 경우 수출이 전년대비 9.1% 증가하여 지난 10년간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