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네덜란드, 최근의 경제 동향
- 부서명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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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07
- 조회수
- 1312
1. 2000년 4/4분기
ㅇ 중앙 통계국 발표 기준으로 연간 3.1% 경제 성장한 바, 경제둔화 추세에 비해 예상외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
ㅇ 이는 개인소비가 4.0% 증가한데 기인한 바, 2001년 1월부터 인상되는 부가세에 대비하여 소비자들이 주요내구재를 사전 구매한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임(신규차량 등록이 2000.12월 연간기준 65% 증가)
ㅇ 세계 경제 둔화추세에도 불구, 수출은 8.4% 증가하여 3/4분기(9.4% 증가)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적음.
ㅇ 2000년 전체의 경제 성장률은 99년과 동일한 3.9%로 추정됨.
2. 2001년도 경제성장
ㅇ 미국 경제 성장 둔화로 네덜란드 경제도 성장률 둔화 전망
ㅇ 미국경제가 2001년 하반기에 비교적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아직 생각하나, 2000.4/4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았으며 최근 미국 경제 통계도 어두운 모습임.
ㅇ 미국경제 둔화로 네덜란드의 수출 및 투자 등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바, 2001년도 경제 성장률은 3.1%, 내년은 3.0%로 예상함.
※ 네덜란드 경제정책 분석국은 네덜란드의 2001년도 경제 성장율을 2000.9월 예측시 4.0%, 2000.12월 예측시 3.5%, 2001.2월 20일 예측시 3%로 계속 하향 조정하여 왔음.
3. 국가 재정
ㅇ 2000년도는 재정흑자가 GDP의 1.4%(약 118억길더)에 달했으나, 2001년도는 재정흑자가 상당수준 감소할 것으로 보임.
ㅇ 우선 세제개혁으로 GDP의 0.6% 수준의 감세가 예상되며, 둘째로는 경제정책 분석국이 네덜란드의 예상 경제 성장률을 수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기 때문임(2001년도 예산은 2001년도 경제성장율을 4.0%로 예상한데 근거하여 작성되었음).
ㅇ 또한 연립 노동당 및 자민당측이 보건, 교육, 국방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2001년도 재정흑자는 상당수준 감소 예상.
4. 노동시장
ㅇ 99년 일자리 창출 숫자가(20만)에 비해 2000년 신규 고용인원은 15.5만에 불과한 바, 노동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으나, 향후 경기둔화로 노동시장 경직성이 다소 완화될 전망.
ㅇ 2000년간 실업자수는 2.5만 감소한 바 전년대비 절반수준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지난 11월부터 2001년 1월간 평균 등록 실업자수는 17.9만명임.
ㅇ 실업율이 거의 최저에 달했고 또 경기가 둔화되고 있어 실업자 수는 더 이상 줄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2001년 실업율은 3.1%로 예상함.
5. 인플레
ㅇ 예상대로 2001년 1월에 인플레가 4.2% 수준으로 올라간 바, 이는 2001년 1월부터 부가세가 17.5%에서 19%로 인상된 것이 주요 원인임.
- EMU 기준에 맞추어 산정할 경우 네덜란드의 현재 인플레는 4.5% 수준으로 EMU내에서 아일랜드 다음으로 최고 수준
ㅇ 2001년도 유로화 강세와 유가인하로 인플레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1년 인플레는 3.9%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