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관)
에티오피아 주요 경제 동향 (2024.0.17.-02.16.)
1. 에티오피아 국립은행, 2026년까지 외환 보유액 증액 목표 발표
ㅇ 에티오피아 국립은행(NBE)은 1.27 에티오피아 외환보유고를 향후 2026년까지 약 34억불로 증액하여, 2.5개월분에 해당하는 국가 무역 수입 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함.
- NBE는 현재 에티오피아 외환보유고는 약 9억불, 즉 0.7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입 수요만을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면서,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비르화의 인위적 고평가 상태 △상당한 국가 부채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함.
ㅇ 이와 관련, NBE는 시장 기반 통화 정책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통화 정책 위원회(Monetary Policy Committee) 설립 △경상 수지 및 자본 금융 계정 관련 제도를 전면 검토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함.
2. 에티오피아, 2023/24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7.9% 전망
ㅇ 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는 2.7 각료회의에서 2023/24 회계연도(23.7월~24.6월)에 에티오피아 경제 성장률이 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 Abiy 총리는 에티오피아가 △높은 인플레이션 △외환보유액 부족 △부채 상환 압력 △국내외 갈등 등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업·재정·통화 분야 등 정책 개혁이 효과를 보이는 등 경제 전반에서 회복세를 관찰됨에 따른 예측이라고 함.
ㅇ 한편, Abiy 총리는 금번 회계연도 하반기에 △투자 확대 및 FDI 유치 △세수 확보 △채무 완화 등을 위해 각 부처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함.
3. 에티오피아, 2023/24 회계연도 첫 6개월간 전력 수출액 47.5백만불 기록
ㅇ 에티오피아 전력청(EEP)는 2023/24 회계연도(23.7월~24.6월) 첫 6개월간 전력 수출액 47.5백만불 및 전력 수출량 762.8GWh를 기록하였다고 2.8 발표함.
- EEP는 동 기간 전력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하였으나, 수단 및 케냐의 수요가 다소 감소하여 목표치*의 71.7%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함.
* 전력 수출액 66.27백만불 및 전력 수출량 1,082GWh
- 구체적으로는 △케냐(20.1백만불) △지부티(19.2백만불) △수단(8백만불)이었다고 함.
ㅇ 한편, 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는 2.7 탄자니아와 전력 수출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음.
4. 에티오피아, 2023/24 회계연도 첫 6개월간 가축 수출액 약 930만불 기록
ㅇ 에티오피아 통상·지역통합부는 2023/24 회계연도(23.7월~24.6월) 첫 6개월간 가축 수출액 927.6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동 기간 목표치의 81.3%에 해당한다고 밝힘.
- 동 기간 주요 수출 대상국은 △예멘 △오만 △지부티 △소말리아 △리비아 △사우디였으며, 주요 수출 가축은 △양 127,464마리 △염소 2,299마리 △소 474마리였다고 함.
ㅇ 에티오피아 통상·지역통합부는 국경에서 발생하는 불법거래 등으로 저조한 무역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평가,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함.
5. 에티오텔레콤, 2023/24 회계연도 첫 6개월간 매출액 약 7.6억불 기록
ㅇ 에티오텔레콤은 2023/24 회계연도(23.7월~24.6월) 첫 6개월간 매출액은 총 428.6억 비르(약 7.6억불)로 전년 대비 약 88.6억 비르(약 1.6억불) 증가했다고 1.23 밝힘.
- 구체 분야별 기여도는 △모바일 통신 서비스(41.8%) △데이터 및 인터넷(25.7%) △국제전화(9.3%) △부가 서비스(8.7%) △기기 판매(5%) △텔레비르(2.5%) △인프라 제공(1.1%) △기타(5.9%) 등이었다고 함.
- 또한, 동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4.7백만명 추가되어, 총 가입자 수는 74.6백만명이라고 함.
ㅇ 에티오텔레콤은 △외환 부족 △보안 문제로 인한 서비스 중단 △케이블 파손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하면서, 향후 개선된 서비스 및 제품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함.
6. 에티오피아, 연료 보조금 지원 일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 대상 중단 결정
ㅇ 에티오피아 교통물류부는 1.20 일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연료 보조금 오남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사업자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고 발표함.
- 에티오피아 교통물류부는 지난 6개월간의 연료 보조금 제도에 등록된 차량 244,000대에 11.3억불의 예산이 사용되었으나, 약 173,000대의 차량 소유 사업자의 연료 보조금 제도 오남용이 의심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조금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고 함.
ㅇ 한편, 에티오피아 교통물류부는 지속 상승하는 연료비로 인해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의 부담을 알고 있다면서, 나머지 사업자에 대한 연료 보조금은 향후 2026년까지 예정대로 지원될 것이라고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