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니더작센州, 2023년 재생에너지 전력 자급률 100% 달성
니더작센州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동 연방주는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력 자급률 100%를 달성하였으며, 동 연방주는 재생에너지 확장을 지속적으로 가속화 해 독일 전역의 에너지 전환 및 수소생산에 기여할 계획인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개요
ㅇ 니더작센州는 2023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50.8TWh를 생산하고, 지역 내에서 50.5TWh를 소비한 바, 동 연방주로서는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력 자급률 100%를 달성함.
- 특히, 이는 독일 전국 평균 전력소비 중 재생에너지 차지 비중 약 52%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며, 동 연방주는 잉여 에너지를 다른 지역에 판매
ㅇ 재생에너지 전력 자급률 100%는 동 연방주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하고, 석탄에너지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징표이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날씨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바, 지속적으로 완전 자급을 이룬다는 의미는 아님.
ㅇ 따라서 니더작센州는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풍력에너지가속법 추진, △2024/25 원전 2개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음.
ㅇ 한편, 일각에서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지역별로 평가하는 것은 산술적으로 가능하나 에너지 업계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며, 독일ㆍ전유럽적 차원의 에너지 전환 추진은 아직 요원하다는 의견도 제시됨.
2. 주요 내용
ㅇ (개요) 니더작센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니더작센州에서 생산된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은 총 50.8TWh이며, 그 중 50.5TWh가 지역 내에서 소비된바, 동 연방주로서는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력 100% 자급률을 달성함.
- 이는 독일 전국 평균 전력소비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2%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며, 니더작센州의 2022년 재생에너지 자급률 92%에 비해서도 증가한 수치
※ 독일은 2021년 기후보호법(EEG) 개정안에서 2030년까지 총 전력소비량의 8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2022.4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전반적인 정책을 대폭 개정
※ 독일은 2023년 역대 최초로 총 전력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 50% 이상을 달성
- 니더작센州는 재생에너지 잉여분과 함께 재생에너지원이 아닌 다른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잉여전력 총 20.2TWh를 다른 연방주에 판매
ㅇ (재생에너지 자급률 100%의 의의) 니더작센州의 재생에너지 자급률 100%는 △동 연방주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이 충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재생에너지 저장이 원활히 이루어질 경우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 그러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날씨에 따른 변동이 큰바, 자급률 100%를 달성했다는 것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충분하다는 의미는 아님.
- 아울러 산술적으로는 니더작센주 2023년 전력소비량을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 전력으로 전부 충당했다고 할 수 있으나, 실제로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 전력으로만 니더작센주 전력소비를 모두 커버했다고 할 수는 없음. 이는 실제 소비된 전력이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 전력인지 아니면 재생에너지 기반외 생산 전력인지 검증할 수는 없기 때문임.
ㅇ (향후 재생에너지 확장 전망) 니더작센 주정부는 풍력발전시설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확장을 위해 2023.5월 풍력에너지가속법(Windenergiebeschleunigungsgesetzes)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인바, 동 연방주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니더작센州에 소재한 풍력발전터빈은 6,300개 이상으로 독일에서 가장 많으며, 니더작센 총 재생에너지 생산량의 약 58%가 풍력 기반 재생에너지임.
- 동 법안은 △풍력에너지 발전용량을 현 12GW에서 2035년까지 30GW로 확장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고, △연방법에서 규정하는 국토면적 2.2%의 풍력발전지역으로의 의무지정을 준수하기 위한 법안임.
※ 그 밖에 독일 육상풍력발전 전문기관(Fachagentur Windenergie an Land)의 위탁으로 설문조사기관 포르자(Forsa)가 실시한 2023.11월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3%가 풍력에너지 확장에 동의하는바, 동 지역 내 풍력발전 수용도도 매우 높은 편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