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주인도대사관)

인도 경제 주간동향('24.02.11.-29.)

1. 인도-한국 텔랑가나주에 반도체 제조시설 설립 계획(2.23, The Economic Times紙)

  o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둔 인도 현지 업체인 ASIP(Advanced System in Package Technologies)와 한국 반도체 회사인 APACT의 합작 투자사가 텔랑가나에 89억 루피(1.07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시설을 제안

  o 동 제조시설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조립 및 테스팅(OSAT; 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ing) 시설과 테스팅·패키징 시설(ATMP; Assembly Testing Marking and Packing)을 포함하며, 이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상업적 규모로 설립될 것

  o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은 하이데라바드 인근 전자제조 클러스터에 설립되어 완전한 턴키 솔루션(패키지 설계, 범핑, 조립, 테스트 및 배송)을 제공할 것이며, 운영은 2025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

2. 이스라엘 반도체칩 제조업체, 인도에 80억 달러 규모의 제조 공장 설립 제안서 제출(2.13, Indian Express紙)

  o 이스라엘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타워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는 자동차와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65나노미터, 40나노미터 칩을 생산하기 위한 8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설립 제안서를 인도 정부에 제출함.

  o 인도는 1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계획의 일환으로 자본 지출의 50%를 보조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 제안서가 승인된다면 타워세미컨덕터는 인도 반도체 칩 생산 경쟁에 합류한 최초의 제조계열 기업임.

  o Tower는 앞서 국제 컨소시엄 ISMC와 협력하여 카르나타카에 3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신청했었으나 인텔과의 합병이 임박하면서 계획이 중단되었음.

3. 인도, 미국 주도의 광물안보파트너십(MSP) 활용 해외 광물자원 개발 예정(2.12, Indian Express紙)

  o 광물부는 인도 주요 광물공공기관인 Coal India Limited, NLC India Ltd, NTPC Ltd 등에 해외 중요 광물 자산 취득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인도가 리튬, 코발트, 흑연 등 핵심 광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함임.

  o 이는 인도가 미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 참여하면서 해외의 중요한 광물 자산을 획득하는 데 있어 MSP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온 것임.

  o 광물안보파트너십(MSP)는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13개 국가와 유럽 연합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공동 노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광물 공급망에 대한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

4. 인도, 희토류, 제약, IT 등을 핵심분야로 지정 계획(2.17,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는 공급망의 잠재적인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광물, 전자제품, 의약품 등을 핵심 부문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2024년 2월 24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공급망 탄력성 협정이 발효되기에 앞서 나온 것임.

  o 관계자에 따르면 공급망 협의회와 비상대응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한 내부 메커니즘이 구성되고 있으며, 학계, 산업계, 시민 사회 및 노동자 협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다중 이해관계자 태스크포스도 작업 중

5. 인도, UAE와의 파트너쉽 확대(2.14,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와 아랍에미리트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의 UAE 방문 첫날(2월 13일)에 양자 무역, 투자, 인도-중동-유럽경제회랑(IMEC) 등과 관련 10건의 MOU 협정에 서명

  o India-UAE 간 협정은 양국이 2022년 포괄적경제파트너십협정(CEPA)을 체결한 이후에 인도와 UAE간 경제적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무역과 투자, 디지털 인프라, 핀테크, 에너지, 인프라, 문화 유산, 인적 유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을 구축

  o 양국은 2023년 인도-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이후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8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UAE의 대 인도 투자규모도 35억 달러에 달해 대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 4위로 등극

6. 1월 CPI 인플레이션, 3개월 최저치인 5.1% 기록(2.13, Financial Express紙)

  o 통계청(NS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매 인플레이션은 12월 5.6% 4개월 최고치로 상승한 후 식품 가격 하락에 힘입어 1월 5.1%로 3개월 최저치로, 근원물가상승률은 3.6%로 50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o 소비자식품가격지수(Consumer Food Price Index)로 측정한 식품 인플레이션은 12월 9.53%, 전년 동기 6%에서 1월 8.3%로 완화되었으며, 도시 식품인플레이션은 12월 두 자릿수 10.42%에서 1월 9.02%로, 농촌 지역은 전월 8.49%에서 1월 7.91%로 완화

  o 경제학자들은 농산물 수확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으나 여전히 2월 CPI 인플레이션이 5% 미만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