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북독일 4개 연방주(함부르크, 브레멘,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수출입 동향
가. 함부르크州 수출액 20년간 2.5배 이상 증가
ㅇ 북독일 통계청이 3.27(수)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함부르크의 수출액은 2023년 기준 547억 유로로, 2003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22년과 비교해도 4.5% 증가함.
※ 북독일 통계청은 함부르크州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통계청이 2004년 통합되면서 창설된 기관으로, 금년 창설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주요 지표 변화에 대한 특집 분석을 발표한바, 금번 분석 자료도 그 일환으로 발간
- 동기간 함부르크의 GDP는 70% 이상 증가했으며, 독일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48% 증가
ㅇ 함부르크의 최대 수출처는 여전히 유럽 국가들이나, 지난 20년간 對유럽 수출 비중은 감소하고 對아시아 수출 비중은 증가함.
-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70% 이상이던 對유럽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對아시아 수출 비중은 2010년 20%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계속 늘어나 2016년부터는 30%대를 기록
- 특히, 對중국 수출은 지난 20년간 급성장한바, 2003년 수출액 약 6억 유로에서 2023년 약 39억 유로로 560% 증가
- 그 외 對미국 수출도 165%, 對일본 수출이 196% 증가한 반면, 프랑스로의 수출은 54% 감소
ㅇ 주요 수출품목은 2003년 항공기, 석유화학제품, 의료기기 등이었으며, 2023년에도 크게 변함없이 항공기, 석유화학제품, 산업용 금, 선박 등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임.
ㅇ 또한, 수입액도 2023년 기준 742억 유로로, 2003년 382억 유로 대비 거의 2배 증가함.
- 특히 對네덜란드 수입이 225% 증가하였으며, 그 외 對미국 수입 149%, 對중국 수입이 116% 증가한 반면, 일본과 프랑스부터의 수입은 각각 33%, 32% 감소
- 주요 수입품은 2003년 항공기, 선박, 원유, 천연가스 등에서 2023년 항공기, 석유화학제품, 선박 도금용 구리 광석 등으로 변화
나.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수출액 20년간 2.5배 증가
ㅇ 북독일 통계청이 3.27(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수출액은 2023년 기준 290억 유로로, 2003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였고, 2022년 대비 1.1% 증가함.
- 동기간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GDP는 70% 이상 증가했으며, 독일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48% 증가
ㅇ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주요 수출국은 비교적 변동 없이 유지된바, 추세 70% 이상이 유럽국이며, 그 외 아시아ㆍ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반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 對미국 수출액은 20년간 243% 증가하였고, 對중국 수출액도 같은 기간 177% 증가
- 특히 유럽 국가 중에서도 네덜란드와 벨기에로의 수출액은 지난 20년간 257% 및 397% 증가하였으며, 이 두 나라는 2023년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최대 수출국으로, 각각 32억 유로와 28억 유로 상당의 수출을 기록
ㅇ 주요 수출 품목은 2003년 통신장비ㆍ설비(약 10%), 의약품, 의료기기 등이었으며, 2023년에는 의약품(약 16%), 의료기기, 플라스틱 제품 등으로 전반적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임.
ㅇ 수입액은 2023년 기준 341억 유로로, 2003년 131억 유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나, 2022년 대비 11.1% 감소하여 큰 감소폭을 보임.
-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 41억 유로로 1위이며, 이어서 아일랜드가 40억 유로, 덴마크 30억 유로, 미국ㆍ스위스 각 19억 유로 등
- 주요 수입품은 의약품, 원유ㆍ천연가스, 화학 반제품, 기타 반제품, 발전장비 등임
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수출에 대한 키일세계경제연구소 논평
ㅇ 클라우스 슈라더(Klaus Schrader) 킬세계경제연구소 중점분석부서장은 3.27(목) 동 발표에 대해 논평을 발표함.
ㅇ 이에 따르면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수출입이 지난 2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은 대외무역ㆍ경제관계의 세계화를 추진한 결과인바, 동 연방주 GDP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에서 25%로 증가한 것이 그 근거라고 분석됨.
ㅇ 그러나 같은 기간 독일의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서 40%로 더 높았던바,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수출 비중이 그보다 낮은 것은 △수출집약적인 산업의 비중이 낮고, △수출품목이 다양하지 않은 등의 한계점 때문임.
ㅇ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산업 구조 중 자동차 산업 등 수출집약적 부문의 비중이 독일 평균보다 낮고, 식품 및 동물 사료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함.
- 한편,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수출집약적 산업은 주로 제약ㆍ의료기술 부문인바, 팬데믹 시기 수출 증가에 기여
- 또한 산업ㆍ수출품목이 다양하지 않은바, 단일 산업에 대한 대량 주문ㆍ경기 변동의 영향을 특히 크게 받는다는 한계가 있음
라. 니더작센州-브레멘州 수출입 동향
ㅇ 니더작센州의 2023년 수출액은 1,006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였고,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자동차용 부품, 기계, 플라스틱 제품 등임.
- 니더작센州의 2023년 수입액은 1,310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23% 감소하였고, 주요 수입품목은 석유ㆍ천연가스, 기계부품, 자동차, 차량부품 등
※ 독일의 2023년 수출은 2% 감소, 수입은 10% 감소한바, 이는 △대중국 탈피를 위한 무역다각화(대중수입 20% 감소),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전성 등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
※ 니더작센州는 대중 수입의존이 높으며(수입국 중 3위, 총 수입의 약 10% 비중), 니더작센州에 소재한 9개 항구의 물동량이 평균 6% 감소하는 등의 요인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ㅇ 브레멘州의 2023년 수출액은 220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2% 증가하였고,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철강, 항공부품, 측정ㆍ제어장비 등임.
- 브레멘州의 2023년 수입액은 179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9% 감소하였고, 주요 수입품목은 항공부품, 차량부품, 커피 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