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헝가리대사관)
헝가리 중앙은행, 2024년 1/4분기 inflation report
1. 주요 내용
ㅇ 2023년 말 글로벌 투자 심리는 큰 변동성을 겪었는데, 이는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심화,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
ㅇ 2023년 4/4분기 이후 헝가리 포린트화는 23.12월 말 및 24.1월 초 잠시 강세를 보이긴 하였으나, 24.1월 말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24.2월에도 강세와 약세가 반복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임.
- 이러한 포린트화의 큰 변동성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예상하는 금리 경로 추세, 헝가리의 정치적 상황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관찰
ㅇ 헝가리의 GDP 성장은 2023년의 역성장에서 반등하여 천천히 성장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4% 전후의 성장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함.
- 2023년의 경제 침체의 가장 주요 요인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나, 2023년 하반기부터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실질임금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소비추세가 완만한 속도로 감소
2023 | 2024 | 2025 | 2026 | |
인플레이션(%) | 17.6 | 3.5~5.0 | 2.5~3.5 | 2.5~3.5 |
GDP / 경제 성장(%) | -0.9 | 2.0~3.0 | 3.5~4.5 | 3.0~4.0 |
2. 세부 분석
ㅇ 유럽의 단기 경제 성장 전망은 여전히 하방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긴박한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2023년 말부터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되어, 2024년 초 인플레이션은 다시 중앙은행의 허용 범위에 들어옴.
- 24.2월 전년 동월 대비 인플레이션은 3.7%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가격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조치, 기저효과, 수요 둔화, 전년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외부 비용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 단, 최근 포린트 약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2024년 인플레이션율은 3.5~5.0%가 될 것으로 전망
ㅇ GDP 성장은 2024년부터 천천히 성장궤도로 복귀하여, 2024년 2.0~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23년 말 GDP 성장이 둔화된 큰 이유 중 하나는 기업 투자의 감소이나, 농업의 생산량 증대가 이를 보완
- 아울러, 헝가리의 수출도 정체되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요 또한 크게 감소하면서 2023년 순수출은 흑자 기록
ㅇ 헝가리의 경제 성장은 2024년 하반기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 2024년 중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완화로 인한 실질 임금 상승, 내수 경기 회복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직접 투자 또한 증대될 것으로 예측
- 아울러, 기업 대출 및 가계 대출 모두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2024년 기업 대출은 전년 대비 6%, 가계 대출은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예측
ㅇ 2023년 경상수지는 에너지 가격 하락, 에너지 소비 감소, 내수 감소 등으로 인해 8%포인트 이상의 소폭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2024년 수출과 수입은 거의 같은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2024년의 경상수지는 에너지 가격 변화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에너지 가격 고려시 2023년 대비 2024년의 경상수지 흑자폭은 확대되고, 이러한 흑자 확대 추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붙임: Inflation Report (2024.3월, 영문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