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04.20.-26.)
가. 루마니아, 온실가스 배출량 1990년 대비 56% 감축(4.26)
ㅇ 루마니아 알파은행(Alpha Bank Romania)의 분석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에 1990년 대비 56% 감소하였는바, 이는 EU 차원의 2030년 감축목표인 55%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서 녹색전환 분야에서 루마니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3억 톤으로 여전히 높으나, 1인당 배출량은 5.9톤으로 헝가리, 이태리, 그리스,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등 주변국에 비해 양호한 수준
나. 중소기업 대상 25억 유로 규모 은행 대출 국가보증 실시 예정(4.22)
ㅇ 볼로쉬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매출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운전자본 등을 위한 대출 관련 총 125억 레이(25억 유로) 규모의 국가보증을 제공하는 ‘IMM(중소기업) 플러스 제도’를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 국가 중소기업 지원 기존 정책의 수혜기업 10곳 중 9곳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평균 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바, 강화된 지원을 통해 사업 환경 전반을 개선코자 한다고 설명
다. 네덜란드 Damen社, 국제중재재판소에 루마니아 제소(4.25)
ㅇ 네덜란드 다멘社(Damen Shipyard Group)는 루마니아 정부의 ‘공기업 지배구조 관련 2023년 명령 입법’이 동 社의 기업운영을 침해하였다는 이유로 ‘망갈리아 조선소 인수 및 경영권 관련 계약(2018년)’ 종료 및 5억 유로 규모 손해 배상을 요청하는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을 위한 소를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함.
- 당초 계약에 루마니아-다멘社간 합의에 따라 최대주주가 루마니아 정부일지라도 경영권은 다멘社가 보유하는 것이 합의되었으나, 2023.6월 ‘명령’ 입법에 따라 경영진 임명 등 경영권 구조가 다멘社에 불리하게 변경
* 다멘社는 2018년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 중공업으로부터 지분 51% 인수하면서, 이중 2%를 루 정부(2MMS)에 이전하는 대가로 조선소 경영권을 획득하는 계약 체결
ㅇ 아울러, 다멘社는 금년내 퇴거 예정임을 경고하는 동시에 양도한 지분 2% 반환 또한 요청함.
- 퇴거시, 최대 1,200명의 현장 인력 실직 가능성도 제기
라. 중국, 루마니아의 역외 최대 교역 파트너(4.26)
ㅇ 루마니아 지역개발분석계획센터(CAPDR) 주최 ‘몰도바 지역경제포럼’에 특별 초청된 루마니아 주재 중국대사 Han Chunlin(?春霖)은 75년간 루마니아-중국 관계는 지속 발전하였으며, 특히 지난 20년간 교역이 10배 이상 증가해 2023년 역대 최고인 105.6억 달러 등 3년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교역을 기록하여, 루마니아의 두 번째 교역파트너이자, EU외 국가중 가장 많은 교역량을 기록한 국가임을 강조함.
- 루마니아에 등록된 중국 기업은 총 14,000개이며, △화웨이는 20년간 루마니아의 통신기술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1,300명 현지 채용 등 6,000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창출하였고, △브라쇼브 지역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 중인 준성전자(Ningbo Junsheng) 및 화샹전자(Ningbo Huaxiang)도 4천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으며, △Tabacco international Europe社는 매년 1억 유로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는 등 중국기업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
ㅇ 또한, 동 대사는 ▲일대일로를 추진에 있어 루마니아의 협력 기대, ▲중-중동부유럽 협의체(C-CEEC)를 통한 동유럽 국가와의 경제관계 및 문화·인적 교류 증진 등을 강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