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튀르키예대사관)
튀르키예 주간 경제 동향 ('24.05.24.-31.)
가. 튀르키예, 최저 법인세 도입
ㅇ 쉼셱(Mehmet Simsek) 재무부 장관은 5.28(화) 다수의 선진국이 도입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최저 법인세*를 도입한다고 발표함.
* 직전 4개 연도 중 2개 연도 이상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이 7.5억 유로 이상인 다국적 기업에 국가별로 계산한 실효세율을 기준으로 15%에 미달하는 만큼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
- 또한, 튀르키예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 약 80,000개 중 2.5%가 7.5억 유로를 초과하여 최저 법인세를 적용받게 된다고 언급
ㅇ 으쉭(Huseyin Isik), 일드름(Servet Yildirim) 등 주재국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최저 법인세 도입이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차단하여 주재국의 조세 수입을 증가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함.
나. 4월 무역 적자 증가
ㅇ 튀르키예 통계청(TUIK)은 5.30(목) 4월 대외 무역 적자는 전년 동월 87억 달러에서 12.9% 증가한 98억 달러라고 발표하였으며, 동 수치는 월별 기준으로 9개월 만에 최대 무역 적자임.
※ 수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하여 193억 달러이며, 수입은 4.0% 증가한 291억 달러
- 4월 최대 수출국은 독일(14.8억 달러), 미국(11.9억 달러), 영국(11.7억 달러) 순이며, 수입국은 중국(38억 달러), 러시아(33억 달러), 독일(22억 달러) 순
ㅇ 쉼셱 장관은 자신의 SNS에 4월 무역 적자가 캘린더 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고 5월에 다시 감소할 것이며, 무역 적자가 감소함에 따라 연말 경상수지 적자는 중기재정전략 목표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함.
* 달(月)에 따라 특정한 시기에 주가가 일정하게 오르는 현상
다. 정보통신기술 분야 규모 확대
ㅇ 튀르키예 정보산업협회(TUBISAD)가 5.28(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정보통신기술(ICT)의 주재국 내 시장 규모는 2022년 대비 27% 성장한 약 330억 달러임.
- 정보기술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90억 달러에서 2023년 약 161억 달러로, 통신기술은 2022년 약 81억 달러에서 2023년 약 169억 달러로 증가
- 정보기술 부문 중 하드웨어는 2022년 대비 68% 증가한 약 54억 달러, 소프트웨어는 132% 증가한 약 84억 달러, 서비스는 96% 증가한 23억 달러임.
- ICT 부분의 수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4억 달러이며, 고용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37,000명이고, 이 중 정보기술 부문이 185,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테크노폴리스 수는 2022년 97개에서 2023년 101개로 증가했고, 2022년 대비 14.5% 증가한 10,275개 기업이 운영되고 있음.
라. 튀르키예, 재생에너지 용량 세계 11위
ㅇ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5.29(수)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하여 튀르키예가 2023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 순위에서 11위이며, 유럽에서는 5위라고 언급함.
※ IRENA의 데이터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용량이 가장 큰 국가는(단위:MW) 중국(1,453,701), 미국(387,549), 브라질
(194,085), 인도(175,929), 독일(166,939), 일본(127,328), 캐나다(108,764), 스페인(80,136), 프랑스(69,301), 이탈리아(65,157), 튀르키예(58,462), 러시아(56,708) 순임.
- 또한, 24.4월 기준 재생에너지 시설 용량은(단위:MW) 1,400을 넘은 상태이며, 태양광을 3,500, 풍력을 1,500으로 증가시켜 2035년까지 향후 12년간 총 60,000 신규 설치를 목표로 한다고 부연
- 아울러, 재생에너지를 통해 튀르키예의 에너지 수입을 완화하고, 2053년 제로 탄소 배출 목표에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