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06.22.-28.)
가. 재정개혁 패키지의 일부로 전자 부가세 계산서(e-VAT) 발급 제도 내년 1월 시행(6.27)
ㅇ 루마니아 재무부는 6.28.(금) 긴급명령(170/2024)을 통해 전자 부가세 계산서(e-VAT) 발급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실시할 예정임을 발표함.
- 동 제도는 △재정적자 완화를 위한 재정개혁 패키지의 일부로 e-VAT 등 조세시스템 디지털화를 통해 탈세 방지 및 세수 확보, △경제회복·복원계획(PNRR)상 요건(VAT 갭(기대세액-실제 징수액) 5% 미만) 및 OECD 가입조건(조세환급시 납세 정보가 사전 기입된 전자포맷 제공) 충족 및 △납세자가 납부한 부가가치세가 국세청(ANAF)이 수집한 데이터와 불일치시 소명할 의무를 부과하는 등 조세 행정 강화를 위해 시행
- 참고로 올해 8월부터 동 제도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납세신고서 및 전자데이터 불일치 여부 판단 메커니즘 보완을 위해 내년 1월로 시행 연기
나.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한 EU현대화 기금 1차분 11억 유로 수령(6.26)
ㅇ 루마니아 에너지부는 지역 난방 네트워크 현대화, 송배전 및 천연가스 송유관 네트워크 강화, 친환경 열차 개발 등을 위해 EU현대화 기금 1차분 약 11억 유로를 수령함.
- 루마니아는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동 기금을 1차 수령한 국가들중 전체 배분액의 37%로 가장 큰 비중 차지
다. 유럽개발은행(EIB 및 EBRD)의 환경, 디지털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동향(6.28)
ㅇ 유럽투자은행(EIB)은 루마니아 은행(루마니아 상업은행(BCR), Raiffeisen, UniCredit)과 EU 경제회복기금에 따른 9,800만 유로 규모의 보증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은행들은 루마니아 대기업(500명 이상 고용) 및 중소 지자체에 유리한 대출 조건을 제공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디지털 전환 투자를 지원할 예정임.
ㅇ 또한, EIB는 루마니아 최대 대출 규모를 보유한 Transilvania 은행은 EIB와 합성증권화(synthetic securitization) 및 신규 대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총 미결제 잔액이 20억 RON(4억 유로)을 초과하는 소액, 중소기업 및 기업 대출 포트폴리오에 대해 동 은행에 자본 구제를 제공하게 됨.
- 이는 Transilvania 은행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에 26억 RON(5.3억 유로)의 신규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임.
ㅇ 한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루마니아 동부 Bacau州 및 Braila州 상하수도 개선을 위해 3.6억 유로의 차관을 제공함.
- 이는 EU의 루마니아 인프라 운영 계획(Infrastructure Operational Programme)에 따른 EU 차원의 투자를 보완하는 것으로, 그간 EBRD 및 EU는 각각 4.5억 유로의 차관 및 50억 유로의 기금을 통해 루마니아내 25개 상하수도 운영을 지원
라. EU 집행위, 루마니아의 유로존 가입 조건 불총족 판단(6.28)
ㅇ EU 집행위는 2024 ‘수렴조건 보고서’를 통해 루마니아가 유로존 가입을 위한 가격안정성, 공공재정, 환율, 장기금리 등 수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였다고 평가함
- 여타 가입희망 국가(불가리아, 체코, 스웨덴, 헝가리, 폴란드)와 비교시 루마니아가 가장 많은 수렴조건을 미충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