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일본, 2001.5월 월례경제
- 부서명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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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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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내각부("다케나카" 경제.재정담당대신)는 "2001.5월 월례경제보고"를 5.11(금) 월례경제동향 관련 각료회의에 제출하였음. 동 보고서는 경기에 대한 종합판단을 "경기가 가일층 약세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경제의 감속 및 설비투자 둔화 조짐 등 우려할 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표현함으로써, 2001.1월 월례경제보고 이후 4개월 연속 경기인식을 하향 판단함.
2. 부문별로는 기업의 생산, 고용 및 수입부문이 악화되고, 개인소비 및 설비투자는 현상유지 상태인 것으로 평가됨.
ㅇ 특히 기업생산에 대해서는, 종래의 생산감소 현상 이외에 최근에는 재고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으며, 고용에서는 기업의 殘業(시간외 근무)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
ㅇ 수출은 미국 및 아시아 경제의 감속으로 인해 전자.전기 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수입도 종래의 "성장 둔화세"에서 "제자리걸음 상태"로 한단계 하향 조정
3.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경기회복의 견인역할을 해 온 설비투자의 증가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소비도 여전히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바, 내각부 일부에서는 "다른 지표가 악화될 경우 소비가 경기를 받쳐주는 시나리오의 실현은 어렵게 되었다"는 점에서 「생산증가 → 기업수입증가 → 고용증가 → 소득환경개선 →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일본 경제의 자율회복 시나리오가 붕괴되어 가고 있음을 인정하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