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터어키, 경제위기 관련 경제동향
- 부서명
- 작성일
-
2001-05-04
- 조회수
- 1329
1. 인플레율
o 2001.4월중 소비자물가는 10.3%, 도매물가는 14.4% 상승하였으며, 연간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는 48.3%, 도매물가는 50.9%를 기록함.
- 2000년도말에는 터어키 정부의 인플레 인하 노력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9%을 기록한 바 있음.
o 2001년초를 기준한 4월말 소비자 물가는 22.1%, 도매물가는 32.1%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2001년초 기준 7차례나 인상된 유가와 이로 인한 공산품 가격 인상에 기인한 것임.
2. 환율
o 터어키 Dervi 경제담당 국무장관은 4월말 대미화 환율이 1,100,000리라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4월말 환율은 예상수준에 접근한 1,137,000리라 선을 기록하였음.
o 4월중 환율은 한때 1,300,000리라 선으로 육박하였으나, 4.26(목) Dervi 국무장관이 IMF와 세계은행으로부터 총 143억불의 자금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환율이 인하되기 시작하여 최근 1,100,000-1,150,000리라대를 유지하고 있음.
3. 유가 인상
o 터어키 정부는 지난 4.4. 유가 인상 이후 5.3(목) 유종에 따라 유가를 5.2-6.7% 인상하였는 바, 이는 2001년 들어 8번째 유가인상 조치임.
o 이에 따라 무연 휘발유의 경우 1ℓ의 가격은 1,009,000리라로, 이는 5.4(금) 대미환율(1불=1,157,000리라) 기준 0.87불에 해당함.
4. 공무원 봉급 인상
o 터어키 정부는 2001년초에 공무원 봉급을 10% 인상 지급하였으며 경제위기후 지난 4월에도 2.5% 인상하여 2001년들어 12.75% 공무원 봉급을 인상한데 이어 5.3(목) 5월 봉급부터 인플레 상승률을 반영하여 추가로 10.1% 인상키로 발표하였음.
o 2001.1-4월중 상기 공무원 봉급인상율(12.75%)은 2001년초 기준 인플레 상승률 22.1% 보다 9.35% 포인트 낮은 수준이나, 터어키 정부는 경제위기로 인해 자금경색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봉급인상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5.15 봉급 지급시 추가 10.1% 인상키로 결정하였음.
5. OECD의 대터어키 경제전망
o 5.3. OECD가 발표한 대터어키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터어키는 경제구조개혁과 터어키리라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2001년도 내수는 12% 정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그러나 GNP는 외자도입 등에 힘입어 4%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또한 2001년도 인플레는 8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긴급경제회생대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실질 이자율이 인하될 경우 2002년에는 5%의 경제성장이 기대되며 인플레도 30% 선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함. 한편 동 보고서는 긴급경제회생대책이 실패할 경우 터어키는 고인플레와 예산적자 등으로 경제위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