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기자회견 주요내용 o Ortiz 총재는 2001년도 멕시코경제는 미국경제성장의 둔화에 따른 멕시코의 대미수출 위축 및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4.0%의 경제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 동 수치는 지난 해 11월 멕행정부의 예산안 책정시 전망한 4.5%에보다 0.5%포인트 하향조정한 전망치임. o 최근 현저한 평가절하 추세를 보이고 있는 페소화환율에 대하여는 연간평균환율을 달러당 10.4페소로 전망함으로서 지난 해말 정부전망치인 달러당 10.1페소에 비해 페소화가 2001년들어 더욱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음. o 무역수지 면에서는 2001년도 멕시코의 무역적자가 전년추정치인 75억달러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가 이러한 가정하에 경제운용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음. 2.평가 o 멕경제의 무역의존도가 60%에 이르는 가운데 수출의 80%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시장이 경기하강국면으로의 반전으로 인해 2001년도 멕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아래 멕시코내 주요기업들이 신규투자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o 이와 같이 2001년도 멕경제의 전반적인 여건을 불안하게 여기는 가운데 Ortiz 총재의 기자회견 발표내용은 Fox행정부 출범 초년도인 2001년도 멕경제여건이 밝지 않다는 점을 정부측에서 공식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바, 향후 Fox행정부의 경제운용방향이 미경기침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축재정 및 통화긴축위주의 정책을 채택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지난 해 하반기부터 발효된 EU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U로의 수출선다변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o 그러나 Fernando Correa 멕수출입협회회장이 밝힌 바와 같이 EU시장은 미국과 달리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품의 접근이 어려운 시장인 점을 감안시 멕상품의 대EU 수출이 단기간내에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므로 2001년도 미국경제가 예상대로 하강국면을 지속할 경우 멕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