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동향
[경제동향]
태국, 2001년도 경제전망
부서명
작성일
2001-01-10
조회수
1912
* 싱가폴 최대 은행인 싱가폴 개발은행(Development Bank of Singapore)가 발표한 태국의 2001년도 경제전망
1.2000년 실적
ㅇ2000년중 태국경제는 수출 신장, 재정지출 확대, 국내소비의 회복에 힘입어 4.5% 성장
2.2001년 여건
ㅇThai Rak Thai당을 중심으로 한 연정은 재정부담이 확대되는 정책을 실시할 전망
-국영은행의 대농민 대출금 이자를 500억 바트 삭감하는 등 700억 바트의 농민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국영자산관리공사를 설립하여 1조1천억 바트에 달하는 은행의 무수익 대출을 정리하는 내용의 선거공약을 실행할 전망
-그러나 태국 중앙은행의 대외부채를 포함하여 대외부채 총액이 2000년 8월 현재 GDP의 67.3%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국영기업의 대대적인 민간매각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실현이 불가능
-그런데 태국의 강한 민족주의적 정서와 민영화에 대한 노조의 반발과 인플레 상승이 커다란 장애요인이 될 것임.
3.국내수요
ㅇ경기선행지수가 위축되고 2001년 4/4분기에 부가가치세율이 현행 7%에서 10%로 인상되는 등 요인에 비추어 볼 때 소비증가율은 2000년 5.2%에서 2001년에는 4.8%로 다소 낮아질 전망
ㅇ또한 현재 설비과잉 상태인데다 해외수요 둔화전망에 따라 민간투자도 확대되지 않고 공공부문 투자도 재정여건상 크게 확대되기 곤란
4.해외수요
ㅇ수출증가율이 2000년 19.5% 증가에서 2001년에는 9% 증가로 크게 둔화될 전망
-미국등의 경기둔화는 전자제품 수출이 전체수출의 36%를 차지하고 전자제품의 대부분이 소비제품인 태국에 큰 타격을 주게됨.
-한편 투자·소비 둔화로 수입물량이 늘지 않겠으나 유가 상승으로 대외지불 부담이 커져 무역흑자는 2000년의 51억US$에서 37억US$로 축소
5.물 가
ㅇ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에너지 가격의 인상, 바트화 평가절하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2000년 1.7%에서 3.0-3.5%로 가속화
6. 금융부실
ㅇ금융위기 이후 3년이 경과하였지만 2000년 10월 현재 금융 기관의 무수익 대출은 1조1천억 바트(US$250억 달러)에 달함.
-태국 중앙은행은 2000년말까지 무수익 대출에 대해 대손 충당금을 100% 적립토록 하였으나 2000년 1-10월 매월 450억 바트씩 부실여신이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증가할 것으로 보임.
7.성장전망
ㅇ2001년중 내수부진, 재정여건 악화, 소비감소 및 과잉설비에 따른 투자위축 등으로 성장률은 2000년 4.5%에서 2001년 4.0%로 낮아지는 반면 인플레는 바트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국내 에너지 가격 인상 등으로 2000년 1.7%에서 3- 3.5%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
태국의 주요 경제지표 추이 및 전망
1998
1999
2000( 추정)
2001( 전망)
실질 GDP 증가율 (%) -10.2
4.2
4.5
4.0
제조업생산 증가율 (%) -10.0
12.5
-
-
소비자 물가 상승률 (%) 8.1
0.3
1.7
3.0-3.5
은행간 금리 (3 개월, %) 7.75
5.00
3.25
4.50
무수익 대출 비율 (%) 45.0
38.9
-
-
수출(US$ bn) 52.9
56.8
67.9
74.0
수입(US$ bn) 40.6
47.5
62.8
70.3
무역수지(US$ bn) 12.2
9.3
5.1
3.7
경상수지(US$ bn) 14.3
12.5
8.2
5.8
외국인 직접투자 5.0
3.2
-
-
대외부채(US$ bn) 105.1
95.6
-
-
대외준비(US$ bn) 29.5
34.8
32.0
30.0
환율(Baht/US$) 36.19
38.15
42.50
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