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04.06.-12.)
가. 부쿠레슈티 항소법원, 폴란드 페사社 62대 전기기관차(6.4억 유로) 수주 계약 취소 판결(4.9)
ㅇ 부쿠레슈티 항소법원(CAB)은 프랑스 다국적 철도기업 Alstom社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루마니아 철도개혁청(ARF)-페사社간 체결한 62대의 전기기관차 수주 계약(6.4억 유로 규모)을 취소한다고 판결하였으며, ARF는 판결에 따라 계약 중단 또는 취소 여부를 검토 중임.
* 전기기관차 수주 계약의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주장
- 당지 언론은 ARF-페사社간 62대의 전기기관차 계약은 동 판결에 따라 입찰 절차가 재개될 것으로 보도
- 첫 번째 수주 계약(20대 전기기관차 공급)은 국가 경제회복·복원계획(PNRR) 계획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완료 필요
ㅇ 한편, 그린데아누(S.Grindeanu) 교통장관은 Alstom社가 지하철(Metrorex社 13대) 및 전동열차(철도개혁청 37대) 공급 지연으로 총 3,8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하며 Alstom社에 계약 준수 및 이행을 촉구함.
- 지하철은 4월 말까지 루마니아에 도착하여 10,000km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전동열차는 37대의 중 1대가 먼저 루마니아에 도착하여 현재 시범 운행 중으로 2024년 가을에 배치될 예정
나. 금년 인플레이션 목표 4.4% 설정 및 기준금리 7% 유지(4.8)
ㅇ 볼로쉬 재무장관은 루마니아 중앙은행(BNR)의 예상(4.7%)보다 낮은 목표치(4.4%)로 올해 물가상승률을 설정(4.4%)했으며, 기준금리를 7%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힘.
- 작년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10.4%로 기록되었으며, 물가상승률 목표치까지 끌어올리려는 일련의 노력이 통화정책 및 재경 지표에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 언급
- 중앙은행은 올해 2분기 물가상승률이 5.7%를 기록한 것을 토대로, 4분기 4.7%, 2025년 말 3.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ㅇ 한편, 중앙은행 이사회는 금리 인하 시기는 현재 불확실하다고 언급하였으나, 일부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현 7%)를 5월에 인하하고 연말까지 5.75-6%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