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오스트리아대사관)
오스트리아 경제 동향 보고 ('24.04.08.-19.)
□ 국가 재정위원회, 2024년 적자 GDP의 3% 초과할 것으로 전망
ㅇ 오스트리아 재정위원회가 4.17.(수) 발표한 국가예산 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예산 적자가 2024년은 GDP의 3.4%, 2025년에는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상기 적자 비율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정하는 적자 상한선(GDP의 3%)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임.
ㅇ 위원회는 △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라 정부가 도입한 전기요금 상한제 연장 △ 에너지 기업 세금 납부 유예 △ 주택건설 보조금 △ 최근 몇년 간 지속된 고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불규칙한 지출 증가 등과 같은 연방정부의 신규 대책이 재정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함.
ㅇ 이에 대해, 재무부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2024년 재정적자 전망치를 2.9%로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재정위원회 측이 발표한 수치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함.
□ 오스트리아 인플레이션율, 유로존보다 두 배 높은 4.2%
ㅇ 3월 오스트리아 인플레이션율은 유로존 평균 2.4%보다 두배 가량 높은 4.2%를 기록함. 전월 대비 0.1%p 하락하였으며, 전년도 3월 인플레이션율 9.2%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임.
ㅇ 여당인 국민당 소속 마그누스 브루너 재무장관과 마틴 코허 경제부 장관은 오스트리아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오스트리아 실업률이 증가하고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현 정부 경제정책을 거세게 비판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