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튀르키예대사관)

                                           튀르키예 주간 경제 동향 ('24.06.21.-28.) 

가. 중앙은행 6월 금리, 기존 50%로 유지 발표

   ㅇ 6.27(목) 튀르키예 중앙은행(TCMB)은 6월 기준 금리를 기존 50%로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함.

       ※ 2021.3월 19% 이후 금리 인하 기조를 고수하며 2023.2월 8.5%까지 인하 후 5월까지 8.5%로 유지하였으나, 27개월만인 2023.6월부터 인상하기 시작하여, 2024.3월 50%까지 인상

     - 월별 인플레이션의 주요 추세*는 5월에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나 △서비스 인플레이션 경직성, △인플레이션 기대 악화, △지정학적 위험 증가 및 △식품 가격 경직성에 따른 연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존재하는바,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

        *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단위:%): ‘23.9월 4.75, ‘23.10월 3.43, ‘23.11월 3.28, ‘23.12월 2.93, ’24.1월 6.7, ‘24.2월 4.53, ’24.3월 2.98, ‘24.4월 3.18, ’24.5월 3.37

     - 통화 긴축의 지체효과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월간 인플레이션의 추세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예측 범위에 수렴할 때까지 긴축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

     - 아울러, 통화 긴축 정책을 통해 △국내 수요 균형, △리라화 실질 가치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치 개선을 통한 월간 인플레이션 추세 하락을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디스인플레이션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ㅇ 한편, 외즈아슬란(Altug Ozaslan), 에일메즈(Mahfi Egilmez) 등 주재국 경제학자들은 통화 정책이 현 상황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중앙은행의 금리 유지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나. 튀르키예, 그레이 리스트에서 제외

   ㅇ 금융행동태스크포스(FATF)는 6.28(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튀르키예가 더 이상 모니터링 대상이 아니며, 그레이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함.

       ※ 튀르키예는 2021년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로 그레이 리스트에 포함됨.

     - 주재국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감독 강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동 노력은 그레이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중요한 요인임.

     - 일마즈 부통령은 자신의 SNS에 튀르키예가 그레이 리스트에서 제외됨으로써, 튀르키예 금융 시스템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강해졌다고 언급

     - 주재국 재무부는 튀르키예 금융범죄조사위원회(MASAK)의 행정 및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법적 규제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다. 제5회 경제조정위원회(EKK) 회의 개최

   ㅇ 경제조정위원회는 6.25(화) 정기회의를 통해 △경상 수지 적자 감소, △준비금 증가 및 △국가 위험 프리미엄 감소를 고려할 때 중기재정전략이 1년 동안 올바른 방향으로 실시되었다고 평가함.

       ※ 금번 회의에 일마즈(Cevdet Yilmaz) 부통령, 쉼?(Mehmet Simsek) 재무부 장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카즈르(Mehmet Fatih Kacir) 산업기술부 장관, 으쉭한(Vedat Isikhan) 노동부 장관 참석

     - 또한, 6월부터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어,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 쉼셱 장관은 6.21(금) 런던에서 개최된 왕립 국제 문제 연구소(Chatham House) 싱크탱크 회의에 참석하여, 주재국 인플레이션이 금년 말 30-40%, 2025년 말 약 10%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ㅇ 위원회는 제12차 개발계획의 핵심인 녹색ㆍ디지털 전환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첨단 기술 제품 수출을 지원하여 부가가치 생산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함.

     - 또한, 수출 잠재력 향상 및 경상 수지 지속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에 투자하고, ‘투자 약정 선지급 대출(Investment Commitment Advance Loan)’*을 활성화하여 이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언급

        * 투자금 10억 리라 이상인 사업에 10년 만기, 15-30% 이자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

  라.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상하이협력기구(SCO)* 산하‘메가 그리드’ 구축 제안

       *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란,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이 회원국이며, 튀르키예는 SCO 가입 희망 의사를 표명한 바 있음.

   ㅇ 바이락타르 장관은 6.21(금)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제4차 SCO 에너지 장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여, SCO 산하 ‘메가 그리드’를 구축하여 국가 간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지역 통합 시장을 만들고, 동 구축을 위해 기술 실무 그룹 설립을 제안함.

     - 또한, 튀르키예가 12년 내 태양광 및 풍력 60GW에 대해 추가 그리드를 구축할 것이며, 2053년까지 탈탄소화 목표를 위해 에너지 전환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부연

     - 바이락타르 장관은 SCO 회원국들이 승인할 경우, 금년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첫 번째 기술 실무 회의 개최를 희망한다고 언급

  마. 2023년 튀르키예 수력 발전 용량 증가

   ㅇ 국제수력발전협회(IHA)는 「2024 세계 수력 전망」보고서에서 2023년 튀르키예 신규 수력 발전 설비 용량이 399MW 증가하여, 설비 용량 증가 면에서 유럽 1위, 세계 8위라고 발표함.

       * 주재국 2023년 총 수력발전 설비 용량: 32,529MW

     - 또한, 튀르키예 정부는 수력 발전 잠재력이 130TWh 이상이라고 예측하며, 현재 60-70TWh가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

     - 주재국 정부는 현재 2.3GW 수력 발전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며, 이 중 460MW가 건설 중이라고 언급

  바. 2023년 천연가스 수입량 약 8% 감소

   ㅇ 튀르키예 에너지 규제청(EPDK)은 2023년 주재국 천연가스 수입이 2022년 대비 7.64%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 주재국 천연가스 최대 수입국은 러시아 (504.8억 m3), 아제르바이잔 (102억 m3), 알제리(59.9억 m3) 순

       ※ 2023년 주재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2022년 대비 113% 증가한 8.7억 m3    

  사. 튀르키예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들, 1.66억 달러 투자 유치

   ㅇ 튀르키예 대통령실 재무청(Cumhurbaskanligi Finans Ofisi)은 주재국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들이 24년 1-5월 동안 10건의 거래를 통해 총 1.66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함.  

       ※ 튀르키예 핀테크 기업 수는 2019년 594개에서 2023년 843개로 증가하였고, 분야별로 결제 산업(273개), 은행 기술(111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101개) 순.  끝.